Become a Better You: 7 Keys to Improving Your Life Every Day (Paperback) - 7 Keys to Improving Your Life Every Day
조엘 오스틴 지음 / Howard Pub Co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책 표지에 실린 조엘 오스틴 목사와 그의 아내 사진을 볼 때마다, 왠일인지 내겐  뱀파이어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웃음이 너무 작위적이고 가식적이다 정도로 말하면 되지 구지 그렇게까지 심하게 말할 필요야 없겠지만, 어떠한 악의도 없이 정말 그냥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다. 여하튼, 모든 악마의 속삭임은 달콤한 것인가. 이런 얼굴을 가진 사람이 이런 훌륭한 자기 개발서를 썼나 싶어, 개인적으로 그에게 관심이 생겼다. 그의 설교, 뉴스, 반대론자들 인터뷰 등을 좀 찾아봤더니, 이런 저런 종교적 비판도 많았고-그의 책엔 하느님의 심판이라든지, 지옥같은 이야기는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하느님과 교리를 너무 말랑말랑하고 달달하게만 해석, 전달한다 - 그의 교단 -정확하게 그의 가족(아내, 동생, 매부등등), 우리나라 재벌 체제랑 비슷하다-이 벌어들이는 엄청난 수입을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들도 많은 듯했다. 비종교인인 나로서는 비판, 검증할 종교적 지식이나 소양이랄것도 없으니, 개인적 판단은 유보하고 음 그냥 상황이 이렇구나 할 수 밖에.  

어쨌거나, 까고 보면 별로 종교적이지도 않지만, 종교라는 고급 포장지를 덮은, 그래서 시중에서 팔리는 자기 개발서와는 차별화 된 듯 보이나, 본질은 뭐, 역시나 자기 개발서고, 그대로 자기 몫을 톡톡히 하는 책이다. 전체적으로 <Your Best Life Now>와 대동소이한 내용이나, 제목대로 자기 개발에 좀 더 초점을 맞췄달까? 일반적 생각과 달리, 목사의 입을 통해 듣는, bloodline의 영향력, 물론 가풍이나 물리적, 경제적 환경에 중점을 둔 서구적 사고 방식의 bloodline이지만, 불교식으로 말하면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지는 일종의 업을 이런 식으로도 해석할 수 있겠다 싶어 흥미로웠다.  

뭐, 어쨌든간에 끊임없는 자기 발전에 의의를 두는 독자라면 누구라도 책을 읽는 내내 무한 반복(세뇌?)을 통한 무한 긍정의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다. 문장 구조도 쉬워서 영어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개인적으로는 마음이 어지러울때 특히 신랑과 속 시끄러운 일 있을때 소리내어 읽으면서 자기 수양(?)을 했고, 결과적으로 이 책이 신랑의 금연 히스테리로 다소 위태했던 우리 가정의 평화를 얼마간은 -박민규의 딜도 대신-지켜준 셈이랄까? 쌩유, 조엘....

결론은  자기개발서란게 어차피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 사실 목차만 훑어도 대충 답은 나오는 거고 문제는 얼마나 오래 그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느냐인 것이지. 종교를 떠나, 가까이 두고 오래 읽어볼 만한 책이다. 그런 의미에서 다시 한 번 복습!! 

7 keys to improving your life everyday.   

-Keep pressing forward 

-Be positive toward yourself 

-Develop better relationships 

-Form better habits 

-Embrace the place where you are 

-Develop your inner life 

-Stay passionate about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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