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ecret (Hardcover) - 『시크릿 』 원서 The Secret 1
론다 번 지음 / Atria Books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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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도 여러 번 보고, 번역본도 읽은 덕에 결과적으로 반복학습이 되버린 셈이다. 읽고 나서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복습의 중요성을. 처음 접했을 때도, 핵심을 완전히 파악했다고 생각했는데, 여러 번 접하면 접할수록, 새로운 의미가 깨쳐지고, 예전엔 보이지 않던 것들이 새로 보이는 느낌이랄까. 이 책은 문학적 작품성의 잣대로 의미를 두는 책은 아니지만, 여하튼 내가 읽어 좋은 책은 정말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됬다. 한 권 읽고 나면 허겁지겁 또 다른 책으로 급하게 몸과 마음이 움직이게 되는데, 많은 책들을 읽은 후 어느 정도 내공이 쌓이면, 정말 좋은 책들만 추려서 평생을 두고 읽어 볼 참이다.  

각설하고, 어찌보면 기독교 교리 같기도 하고, 어찌보면 또 불교 교리도 스며있는, 하지만 특정 신이나 교리를 내세우지 않고, universe, energy 같은 양자역학 원리를 사용한 과학적 접근 방식을 택했다는 점이, 내가 제일 처음으로 시크릿을 접했을 때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었던 요인이었다. 하긴 뭐 지금은, 그것이 기독교면 어떻고 불교면 어떻고 과학이면 철학이면 또 어떻겠는가. 어차피 절대진리의 다른 표현 방식 중 하나일 뿐인데 하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내 인생에서 시크릿의 힘을 직접 느낀 나로서는, 시크릿을 소개해 준 그 분이 고맙고, 독점하지 않고 세상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려 한 사람들의 마음이 고맙고, 그저 든든할 뿐이다. 그리고 그 원칙을 잊지 않고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것이 나의 몫이라 생각한다. 책을 읽는데서 기쁨을 느끼고, 그 기쁨은 또 더 많은 책들을 나에게 불러오겠지. 원인이 없는 결과는 있을 수 없고, 어쩌면 이 모든 것들이 수많은 사건과 사람들과 에너지들이 연관을 주고 받으며 나타난 결과물이라 생각하니, 삶이 더욱 오묘하게만 느껴진다. 수많은 문장 속에서도 왠지 이 문장이 가장 가슴에 남는다.  

"We are all connected in the same energy field."

 

* 한글판 두 번 째 읽기

"좋은 소식이 있다. 사람들이 당신에게 주입한 믿음보다 당신 자신의 생각이 더 중요하다고 결심하는 순간, 풍요를 향한 탐험에 가속이 붙는다. 성공은 외부가 아니라 내면에서 나온다."

"남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면서 '그러면 좋은 사람이 된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다. 천만에! 자신을 희생하는 것은 철저한 결핍 의식에서 비롯된 행동이다. 희생은 "모두가 즐길 정도로 충분하지 않으니 내가 안 받을께'라는 의미를 내포하기 때문이다. 이런 느낌은 좋지가 않고 결국 분개로 이어진다."

" 당신의 힘은 힘을 인식하고 그것을 잊어버리지 않는 데서 발생된다. 마음은 그냥 내버려두면 폭주하는 증기기관차가 된다. 지난날의 나쁜 사건을 미래에 투영하면서 과거의 생각 속으로 당신을 끌고 갔다가 다시 미래로 끌고 갈지도 모른다. 이런 통제 불능의 생각 역시 끌어당김의 법칙에 따라 결과를 만들어낸다. 의식이 깨인 상태에서는 현재에 몰입하면서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안다. 자신의 생각을 통제할 수 있다. 힘은 바로 여기서 나온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의식이 더 깨어나게 될까? 한 가지 방법은 잠시 멈춰 이렇게 자문하는 것이다.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지? 뭘 느끼고 있지?" 묻는 순간 당신은 깨어나게 된다. 마음을 현재 시점으로 되돌려 놓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생각날때마다 '현재'를 의식하라. 명심하라. 힘은 그 힘을 의식하는 데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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