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즐거움 - 우리시대 공부달인 30인이 공부의 즐거움을 말하다
김열규.김태길.윤구병.장영희 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6년 5월
평점 :
품절


표제대로, 우리 시대 공부 달인 30인이 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하는가, 그리고 그 공부의 즐거움에 대해 제각각 이야기 한다.  

공부의 이유 중, 강명관 교수의 글이 젤 와 닿았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의문에 답하는 것이 공부의 이유라는데는 색다를 것 없었으나, 그 접근 방식은 조금 남달랐다. 인간은 개인으로 존재하지만 분석해 보면 타자들의 담론으로 이루어진 문화적 복합물이므로, 복수적 타자가 인간에게 설치한 프로그램의 내용들과 그 프로그램을 설치한 의도를 알아냄 으로써, 결국 나 자신이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는 것.  

읽는 내내, 마치 내가 책속의 저자들이 되어 공부의 즐거움에 푹 빠져 있는양 행복했다. 나는, 나로부터 프로그램으로 나아갈 것인가, 프로그램으로부터 나에게로 나아갈 것인가...  

무엇이든 간에 확실하다. 평생공부 !!! 

*책 접기 

"인간은 천길 절벽에 외줄을 잡고 있더라도, 그 외줄을 놓을 줄 아는 결단과 용기가 필요하다" 그렇다. 최선을 다하되 필요하다면 모든 패를 포기하고 다시 원점에서 죽을 각오로 시작하는 것이다. 힘들때마다 살아오면서 내가 읽은 많은 책들과 공부가 나에게 큰 용기를 주었다 

'나는 매일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진다 (Everyday, in every way, I am becoming better and better)" 

"빠지면서 읽기에서 따지면서 읽기로 나아가는 독서를 하면 더 즐겁다" 

"나는 결코 몸도 마음도 혹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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