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도 중요하고 취향도 중요하나, 결국 경제 주체가 중요시하는 재화와 서비스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직접 체험하고 남들에게뒤지지 않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기존 세대와 달리 2030세대가 왕성한 소비를 통해 경제 주축으로 올라선 데는 여러 이유가 있다. 잘 알려진 ‘베블런 효과(vebleneffect)‘는 고가인 제품일수록 잘 팔리는 현상을 가리킨다. 또한 저성장 시대에 주로 발생하는 ‘스몰 럭셔리‘는 실현 가능한 재화 또는 서비스를 통해 개별 경제 주체가 자센이 동경하는 계층과의 연결성을 느끼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의 핵심 요인은 경제력을 지출하는 소비 효과와 더불어 고가 제품을 가치 저장 수단이 되는 투자 대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소비하면서 느끼는 효용과 함께, 향후 자신에게효용이 떨어지더라도 타인에게 언제든지 환매할 수 있다는 심리적안정성과 이성적 사고가 결합된 결과다. 샤테크(샤넬 재테크)와 롤테크(롤렉스 재테크)는 의복 관점에서, 미슐랭 레스토랑 또는 호텔 다이닝은 식문화의 관점에서 유효하다. 클래식한 제품을 소유하는 동시에 색다른 식사 경험에 대한 가치를 높게 평가한 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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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여러 인격으로 본심을 이야기하고, 상대의 언동에감동받아서 깊은 생각에 잠기거나 인생을 바꿀 결단을 내리기도한다. 요컨대 그 여러 개의 인격이 모두 ‘진정한 나‘다.

이처럼 사회적인 분인이 특정한 사람에게 맞춰서 형성되는 정도가 서로 알게 된 시간의 길이와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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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양쪽 다 ‘진정한 모습이 아닐까?
구글플러스나 페이스북에서 친구를 그룹으로 나누고,
당연하다는 듯이 누구에게 나의 어떤 면을 보여줄지를 조절하는 요즘 젊은이들에게는 인터넷 등장 초기에 벌어졌던 실제 인격과 인터넷 인격의 진위 논쟁이 바보스러운 얘기처럼 들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집요하게 들리겠지만, ‘개인‘이 갖고 있는 여러 얼굴이 이렇게 처음으로 명백하게 드러났을 때, 우리 사회는 아무래도 그것을 이면에 숨겨진얼굴이니 이중인격이니 운운하며 이러쿵저러쿵 부정적으로 탐색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한 경향은 현재도 완전히 사라졌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내가 가장 상세하게 아는 음악가는 소설 주인공으로도삼았던 쇼팽이고, 가장 많이 즐겨 듣는 음악은 마일스 데이비스다. 그 사람과 메탈 담화로 분위기가 고조된 이유는그것이 공통 화제였기 때문이다. 나는 쇼팽을 좋아하는 사람과는 쇼팽 얘기를 나누고, 마일스를 좋아하는 사람과는마일스 얘기를 나누는 게 즐겁다.
나는 그의 앞에서 드러났던 내 모습을 ‘진정한‘ 나라고주장하며 본질을 규정하려 드는 그의 태도가 거북했다.
나에게는 그가 모르는 더 많은 다른 얼굴들이 있다. 물론그의 앞에서 한 얘기는 모두 ‘진짜‘다. 하지만 클래식을 좋아하는 나도, 재즈를 좋아하는 나도 진짜이긴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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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 내가 만드는 것이네불행도 내가 만드는 것이네진실로그 행복과 불행다른 사람이 만드는 것 아니네-법구경

◆넘어지면 넘어지는 것이 나고, 성질내면 성질내는 것이 나입니다. 그런데나는 쉽게 넘어지거나 성질내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성질내는 자기를 보는 것이 괴로운 거예요. 내가 생각으로 그려놓은 자아상을 움켜쥐고 고집하니까 현실의 내가 못마땅한 겁니다. 나는 잘났다는 허위의식이 꽉 차 있으니까 현실의 자기가 부끄러운 거예요.

마치 누에가 1 입에서 나온 실로 고치를 만들고 그 속에 갇혀살듯이 인간은 공연히 뭘 만들어놓고 거기에 매달려 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숯이나 다이아몬드나 본래 그 값이 정해져 있는 게아니라 사람이 값을 매긴 겁니다. 만약 사람이 얼어 죽을 것처럼추울 때는 다이아몬드보다 숯이 낫습니다. 따라서 사람도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려고만 하면 괴롭지만, 숯처럼 쓸모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마음을 고쳐먹으면 누구나 보람 있게 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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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게임에서는 임의로 설정한 기간 안에 임의로 정한 기준치를달성했다는 사실로 기업의 참된 가치를 평가할 수 없다. 기업의진정한 가치는 사람들이 그 기업의 지속적 성공을 위해 얼마나 기여하고자 하는지, 단지 그곳에서 일하는 동안만이 아니라 그만두거나 퇴직하고나서도 해당 기업이 성공을 이어나가길 바라는지,
그 마음의 크기로 알 수 있다. 유한게임 사고방식을 지닌 리더는직원, 고객, 주주로부터 뭔가를 얻어내어 임의로 정한 기준을 충족하려고 애쓴다. 반면 무한게임 사고방식을 지닌 리더는 직원이열심히 일하고, 고객이 지갑을 열고, 주주가 더 많이 투자할 마음이 자연스럽게 드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한다. 그렇게 사람들이 계속해서 자발적으로 기업에 기여하도록 독려한다. 무한게임 사고방식을 지닌 참여자들은 자신이 입사할 때보다 퇴사할 때기업이 더 발전되어 있길 바란다. 레고Lego가 오랜 세월 사랑받는장난감을 만들 수 있었던 비결은 단순한 행운에 있지 않다. 자신이 퇴사한 뒤에도 회사가 지속적으로 번성하기를 바라는 직원들덕분이다. 그들의 목표는 분기 실적을 잘 내는 것이 아니라 매년더 많은 어린이가 창의적인 놀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장난감을 개발하는 것‘이다.

갈림길에 이정표가 하나 있다.
한쪽에는 ‘승리‘라고 적혀 있다.
다른 한쪽에는 ‘성취‘라고 적혀 있다.
이 중에 하나를 택해야 한다.
어느 쪽을 택하겠는가?
승리의 길을 택한다면목표는 이기는 것이다!
결승선을 향해 달리며경쟁의 스릴을 만끽한다.
대중이 모여 우리를 응원한다!
그리고 끝이 난다.
모두 집으로 돌아간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기를 바라며)

성취의 길을 택한다면여정은 길어진다.
한 발 한 발 조심히 내디뎌야 할 때도 있다.
주변 경치를 즐기기 위해 잠시 멈출 때도 있다.
계속 나아간다.
계속 나아간다.
대중은 모여 우리 여정에 동참한다.
그리고 우리 인생이 끝날 때,
성취로 향한 길에 함께한 사람들이우리 없이도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며더 많은 사람이 여정에 동참하도록 영감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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