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모르니 리더의 어원을 한번 들여다봐야겠다. 리더keader의 유래와 관련해 몇 가지 설이 있다.
우선 리더에는 전장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선봉에 나가 싸우는 사람, 먼지를 먼저 뒤집어쓰는 사람이라는 뜻이있다. 그래서 중세 유럽에선 리더를 외로움‘ ‘인내‘ 같은단어와 동의어로 여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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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로 받아들이기로 했지. 그리고 다른 건 다 잊어도 아내 생일과 결혼기념일 같은 소중한 것은 잊지 않으려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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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향하는 길, 주인을 기다리던 녀석의 애처로운 표정이 눈에 밟혔다. 느닷없이 ‘기다림‘이란 낱말과 함께 황지우 시인의 시구가 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
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 ‘너를 기다리는 동안‘ 中기다림은 무엇인가.
어쩌면 기다림은,
희망의 다른 이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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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노트북을 켜고 ‘사람‘을 입력하려다 실수로 삶을 쳤다. 그러고 보니 ‘사람‘에서 슬며시 받침을 바꾸면 사랑‘이 되고 사람‘에서 은밀하게 모음을 빼면 삶이 된다.
몇몇 언어학자는 사람, 사랑, 삶의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같은 본류流를 만나게 된다고 주장한다. 세 단어 모두 하나의 어원에서 파생했다는 것이다.
세 단어가 닮아서일까. 사랑에 얽매이지 않고 살아가는사람도, 사랑이 끼어들지 않는 삶도 없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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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 진정한 욕망과 영성 그리고 사랑을 찾아 낯선 세계로 떠난 한 여성의 이야기
엘리자베스 길버트 지음, 노진선 옮김 / 민음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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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내 안에 머문다,네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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