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림원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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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츠비라하면 돈 많고 허세가 많은 척 좀한다는 이미지가 떠오른다.
개츠비스럽다고 이야기 해도 사람들이 알아 들을 정도니 유명한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겠다. 책을 읽는 내내 생각했다.
왜 개츠비는 돈이 많지? 왜 개츠비는 파티를 열지? 왜 개츠비는 모르는 사람을 초대해서 돈을 펑펑 쓰는 거지? 왜라는 질문을 아! 로 바꾸면서 흥미진진쓱쓱 읽어 나갔다. 개츠비는 사랑했던 연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모았고 그녀의 사랑을 갈구 했다. 사랑했던 여자는 이미 결혼을 한 몸이지만 그의 남편은 대놓고 바람을 펴대는 어마무시한 사람이기에 개츠비가 원하는 대로 일이 풀리려나 했지만 결국 개츠비는 쓸쓸히 죽는다. 개츠비라는 인물을 통해 순수하게 사랑하는게 무엇인지 이 세상엔 순수하지 않은 사람들로 가득하다는 것을 알려 주는 것 같다.
그의 마지막 순간엔 열렬히 사랑했던 그녀인 데이지도 수 많은 파티에 참석했던 유명인사들도 사럽을 함께했던 파트너도 함께하지 않았다.
이 얼마나 쓸쓸한 죽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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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츠비는 그 초록 불빛을 믿었다. 해가 갈수록 우리 앞에 서 멀어지고 있는, 환희에 찬 미래의 존재를 믿었던 것이다.
그때는 그것이 우리한테서 달아났다. 하지만 무슨 상관인 가. 내일은 우리가 좀 더 빨리 달리고, 좀 더 멀리 팔을 내뻗으면 된다…… 그러다 보면 맑게 갠 아침이……….
그래서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흐름을 거슬러가는 조각배처럼, 끊임없이 과거로 떠밀려가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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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하나의 불안을 다른 불안으로 대체하고, 하나의 욕망을 다른 욕망으로 대체하는 과정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불안을 극복하거나 욕망을 채우려고 노력하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노력은 하더라도 우리의 목표들이 약속하는 수준의 불안 해소와 평안에 이를 수 없다는 것쯤은 알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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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는 세계의 역사가 야만에서 출발하여 유럽의 훌륭한 작업장과 도시로 진보해왔다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소박하게살기는 했지만 우리의 요구를 정확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던 특권적 상태로부터 우리 자신의 인격과는 거의 관련이 없는 생활 방식들에 선망을 느끼는 상태로 퇴보해왔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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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TUU이런 가정들에 반박하는 가장 강력하면서도 읽기 쉬운 저히 장-자크 루소의 《인간불평등 기원론》이다. 루소는 우서 이 리가 아무리 독립적 정신을 갖추고 있다 해도 자신의 요구를 이해하는 능력은 위험할 정도로 낮은 수준이라고 전제한다. 우리 영호은 만족을 얻기 위해 필요한 것을 제대로 말하는 경우가 드물며,
어설프게 말을 한다 해도 근거가 박약하거나 모순될 가능성이 높다. 건강해지기 위해 뭔가를 소비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정신과 신체가 같지만, 루소는 몸도 물이 필요할 때 술을 찾고 침대에 누워있어야 할 때 춤을 찾는 것처럼 정신도 모순된 요구를 하지 않느냐고 묻는다. 우리의 정신은 만족을 하려면 이런저런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외부의 목소리의 영향력에 민감하다. 이런 목소리는우리의 영혼이 내는 작은 소리를 삼켜버리고, 긴요한 것을 정의게 찾아내는 힘들고 까다로운 일을 방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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