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크랩 - 1980년대를 추억하며 비채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선 5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권남희 옮김 / 비채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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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채는 제발 책에다 디자인이랍시고 이상한 짓을 저지르는 짓을 멈춰다오 라는 목간판이라도 걸고 출판사 앞에 서 있고 싶은 심정이다. 책등 한귀퉁이를 과감하게 잘라내는 아이디어가 누구의 머리에서 나왔는지 관심없지만 그런 아이디어에 오케이 사인을 내준 출판사의 과감한 결정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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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라 하우스 - 묘하고 유쾌한 생각의 집, 개정판
김영하 지음 / 마음산책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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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고 싶다는 저자의 욕망이 꽤 잘 보이는 책인데 문제는 그렇게 웃기지는 않다는 거고 다른 하나 문제는 그나마 이정도면 한국에세이 중엔 꽤 웃기는 편이란 거. 하긴 애초에 독자를 웃겨보겠다, 는 마음을 먹는 작가 자체가 드문 현실이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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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에게 시오노 나나미의 저작들 3
시오노 나나미 지음, 이현진 옮김 / 한길사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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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 말다. 아무래도 시오노 씨의 문체는 취향을 좀 타는 듯 한데 나랑은 안맞는 듯 하다. 내용에는 공감하는 부분이 종종 눈에 띄었음에도 그렇다.

덧붙여 그 시대 사람이 가진 편견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한 탓에 깜짝 놀랄만큼 진부한 사고방식에 근거한 취향을 고백하기도 하시는데 당혹스럽다.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생각은 하지만 그게 어디 그리 쉬운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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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글쓰기 - 단순하지만 강력한 글쓰기 원칙
박종인 지음 / 북라이프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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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기술이고 그 기술을 어떻게 정교하게 만드느냐에 집중한 책. 제목 그대로 기자라는 특정한 직업군에 통용되는 글쓰기 기술이므로 모든 분야에 일괄 적용하기는 어렵겠지만 나름 유익하다. 아니 이런 기본적인 이야기를 굳이 책을 읽어야 안단 말이냐 라는 생각이 드시는 분들은 패스하시고 간결하고 목적의식이 있는 글을 쓰고 싶은 분들에게는 유용한 실용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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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나탈리 골드버그 지음, 권진욱 옮김 / 한문화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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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쓸 것이냐 하는 기술적인 문제도 다루긴 하는데 그보다는 애초에 왜 글 같은 걸 쓰는지 묻는, 작가로서의 자의식에 초점을 둔다는 데 의의가 있는 듯.

그럼에도 딴지를 걸자면 왜 하고 많은 일 중에 글 같은 걸 쓰고 있냐는 질문에 대한 답은 보편적인 것이라기보다 개별적인 것에 가까울 거라 믿고 있기에 이런 주제에 집중하는 책들이 결국 저자 자신의 경험에 대한 자기 고백적인 선을 넘지 못하는 한계가 있으며 자칫 자신의 개인적 체험을 보편적 원리로 강요할수 있는-고의적이든 아니든- 위험을 내포한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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