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 변명은 참 재미있게 읽었는데 국가론은 읽기가 버거웠다. 지하철에서 탔는데 국가론을 읽고 있으니 모르는 사람이 아는 체 하며 말을 걸기도 하는 사연도 있었고. 다시 읽어봐야겠다.동굴의 비유는 각종 제시문에서 활용되는데 원전에서 보니 색다른 기분.
소크라테스에서 시작하기를. 최근 읽은 책의 출발은 소크라테스였다. 소크라테스는 절대로 악법도 법이라고 하지 않았다, 이 책을 읽고 판단하시기를.-이제 떠나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각기 자기의 길을 갑시다. 나는 죽기 위해서, 여러분은 살기 위해서. 어느 쪽이 더 좋은지는 오직 신만이 알 뿐입니다.
사랑을 받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미움받지는 말자. 후함보다는 인색함이 낫다. 군주론은 비단 리더가 봐야하는 책이 아니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조언을 주는 측면에서 자기계발서보다 먼저 보라고 권하고 싶다.
운수 좋은 날은 전국민이 모두 알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현진건의 다른 단편들도 그럴 자격이 있다. 인물의 외양 묘사, 빠른 흐름, 적절한 비극. 김동인의 단편과는 또다른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