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도시 덕 시티에서 체지방은 공공의 적이 되었다. 1인분 도넛이 한 상자에 무려 20개인 곳, 그리고 모든 것이 살찌게 만든다.


소비 만능주의, 그리고 다이어트를 강요하는 시대



고지방 저탄수화물, 지방의 누명이 유행처럼 번지던 시기였기 때문에. 365일 내내 다이어트라는 말을 하고 있으며 새해 다짐은 항상 다이어트!



살을 빼야지, 티비에 나오는 사람들 좀 봐, 어쩜 저렇게 마르고 예쁘고 또 젊고.



한 끼에 먹는 양이에요? 아뇨, 하루에요. 먹고 싶은 거 다 먹으면 살쪄요.



고구마 1개, 닭가슴살 한 덩어리, 샐러드를 하루에 나누어 먹고 전문 트레이너가 붙어서 운동을 한다.



그러나 아이러니한 것은 이런 사람들이 광고하는 음식은 모두 살찌는 음식들.
xx치킨 xx맥주(소주) xx피자 xx버거 xx과자(씨리얼)



어쩌면 이 모든 것이 우리의 몸을 우리가 사랑하지 못하게 하려는 고도의 전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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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2016-11-15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모던클래식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