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군대 휴먼앤북스 뉴에이지 문학선 13
유광수 지음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권력의 절정에 앉은 상감은 

 

궁궐의 우아함처럼 마냥 고귀함 그 자체일까.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을 테지만 사악한 외세들이 

 

너도 나도 밀려 들어오던 왕실에서 고종은 무척이나 긴장돼 계셨을 것이다. 

 

자신을 왕위에 올려준 아버님 흥선대원군과 아내 명성황후는 극한의 다툼을 계속하고 있었다. 

 

사실 이 대목에서 대원군과 황후의 갈등이라는 것도 누군가의 입김 탓에 

 

더더욱 커지고 막다른 길로 치달았을 지도 모른다.ㅠㅠ 

 

청의 수구파와 일의 개화당,민씨들과 김옥균 등 갑신정변 파의 극한 대결도 그렇다. 

 

갈피 잡기 힘든 고종은 김옥균이 은밀히 보여준 선대 정조대왕의 군대와 황금에 기울어진다. 

 

안동 김문 김병기의 양자이면서 약관 급제한 천재 김옥균은 독립적인 파당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갑신정변의 개혁은 고작 3일 천하로 끝나고 고종도 절대절명의 위난에 처한다. 

 

청나라에서 다시 러시아로,일본으로...나라와 황제,황후는 편안할 겨를이 없다. 

 

그 밑에서 일반 백성들의 몰골은 과연 어떠했을까. 

 

이제 우리는 정녕 부국,강국의 국민이 되고 싶다,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덕혜옹주 (양장) -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
혼마 야스코 지음, 이훈 옮김 / 역사공간 / 200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국난이 발생하면 

 

특히 여성의 운명은 정녕 가련해집니다. 

 

황실에 태어난 것도 아무 소용이 없구요. 

 

1912년 출생,1962년 귀국 

 

1987년 별세라는 덕혜옹주의 일생을 들여다 보면 

 

그 시절 우리 민족의 명운이 바람 앞의 등불이었다는 느낌이 듭니다.ㅠㅠ 

 

어린 날 고아가 되어 원치 않은 유학,결혼,임신까지 모두 가시밭길이었지요. 

 

적대적 관계의 남녀가 부부 되어 자식 낳고 산다는 건 넌센스도 무엇도 아니구요. 

 

결국 태어난 아이마저 어머니를 밀어버리고 스스로 실종상태가 됩니다. 

 

이런 아픔과 희생을 강요하면서 그들이 바란 건 지금 어떻게 되어 있나요. 

 

옹주마마를 따돌리고 멸시한 일본 여성들 중에서 한 분이 

 

이 책을 펴냈다는 건 그나마 바람직한 일이지요,ㅠ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최후의 베두인 - 사막의 비밀을 찾아서
카를로 베르크만 지음, 모명숙 옮김 / 풀빛 / 2004년 12월
평점 :
절판


내 느낌으로는 정말 갑자기 

 

중동지방에 난리가 났다.ㅠㅠ 

 

뉴스만 보아도 너무 놀라워서 심장이 벌떡거린다. 

 

베두인 족의 인물이라는 가다피 님이 왜 극단적 대항을 하는 것인가. 

 

42년의 권력을 지켜오시는 위인답지 않게 말이다. 

 

우리에게 베두인은 신비 그 자체로 보인다. 

 

인간을 밀어내는 모래사막의 묵묵한 성자, 

 

혜안과 달관,불굴의 인내심을 가진 분들 아닌가. 

 

내일 새벽에 우리 전세기도 자국민을 수송해온단다. 

 

하지만 지금 얼마나들 놀라고 두려울까. 

 

뭐니 해도 사람은 목숨이 제일 소중한 법이다. 

 

부디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되어줬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국민요가사전집
(사)서도소리진흥회 엮음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1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물색도 모르면서 어려서부터 

 

국악은 좋아해온 편이다. 

 

국악 공연 보느라 살짝 나와서 

 

얼른 귀사하지 않는다고 야단을 맞았다. 

 

피부에 닿는 점으로 말하자면 서양 고전보다 우리 국악이 

 

몇 겹이나 더 칭칭 감겨온다,ㅎㅎ 

 

그래서 이 책이 반가운 마음도 든다. 

 

오죽잖은 글 올릴 적에 민요 가사 한 귀절 덧붙이려다가도 

 

기연가 미연가 분명치 않아 

 

포기하고야만 체험이 있으니 말이다. 

 

해외에 나가서 돌아 다니다가 어느 광장에서라도 

 

우리 민요 한 가락 속 시원히 뽑는다면 그 얼마나 보람찬 일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향수 한국대표시인 시선 5
정지용 지음, 최동호 엮음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1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춘하추동의 엄혹한 시간들을 거쳐온 고전들에게선 

 

시련을 딛고 일어서는 의지의 향내가 난다.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좋아하는 김소월,정지용,백 석의 작품들이 바로 그렇다. 

 

김소월 님의 시는 김인환 교수가, 

 

정지용 님 시는 최동호 교수, 

 

백 석 시인의 시는 이숭원 교수가 해설해주었다. 

 

정지용 님 시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가령 모르더라도 국민가곡 향수는 대개 다 애창하고 있다. 

 

성악가 박인수 전 서울대교수와 가수 이동원 님이 부른 향수는 

 

그 토속적인 정서와 시어들,아름다운 멜로디로 한국인에겐 무조건적으로 수용된다.  

 

하지만 정지용 님은 서구적인 감각과 묘사의 시편들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국전쟁으로 희생 되시지만 않았다면  

 

우리는 지금 더 풍성한 명시 자산들을 소유하고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