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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 (양장) -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
혼마 야스코 지음, 이훈 옮김 / 역사공간 / 2008년 5월
평점 :
국난이 발생하면
특히 여성의 운명은 정녕 가련해집니다.
황실에 태어난 것도 아무 소용이 없구요.
1912년 출생,1962년 귀국
1987년 별세라는 덕혜옹주의 일생을 들여다 보면
그 시절 우리 민족의 명운이 바람 앞의 등불이었다는 느낌이 듭니다.ㅠㅠ
어린 날 고아가 되어 원치 않은 유학,결혼,임신까지 모두 가시밭길이었지요.
적대적 관계의 남녀가 부부 되어 자식 낳고 산다는 건 넌센스도 무엇도 아니구요.
결국 태어난 아이마저 어머니를 밀어버리고 스스로 실종상태가 됩니다.
이런 아픔과 희생을 강요하면서 그들이 바란 건 지금 어떻게 되어 있나요.
옹주마마를 따돌리고 멸시한 일본 여성들 중에서 한 분이
이 책을 펴냈다는 건 그나마 바람직한 일이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