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난도
앤드류 V. 맥라글렌 감독, 제임스 스튜어트 외 출연 / 키노필름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우리가 이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제대로 알 만큼 다 알고 희노애락을 같이 한 미국의 남북전쟁...,

 

링컨 대통령을 역사의 위인으로 클로즈 업 시키며 북군 승리로 끝난 이 흑인 노예 해방 전쟁은

 

그러나 남부 신사들에겐 치명적인 타격을 안긴 대사건입니다.ㅠㅠ

 

버지니아의 아름다운 셰난도 협곡의 부유한 농장주 찰리는

 

무려 6남1녀와 임신한 며느리를 거느린 막강한 가장으로서

 

막내를 낳다 사망한 아내를 근처에 묻고 틈틈이 아이들 이야기를 들려주는 남편이기도 합니다.

 

찰리네 농장은 흑인 노예를 쓰지 않고도 자력으로 농사가 해결 되며

 

막내는 마을의 흑인 소년과 사이 좋게 사냥을 같이 다니는 절친이지만

 

남부군에서는 찰리에게 아들들과 말 등을 내놓을 것을 번번이 요구합니다.

 

고집 센 이 일가는 나름 강하게 저항하며 자원 입대를 권유하는 교회에도 늦게 출석하지만

 

시냇물에 떠내려 온 남부군 모자를 즐겨 쓰던 막내가 어느 날 숲에서 북군 장교에게 사로잡히면서

 

일가는 도리 없이 전쟁의 회오리 한가운데로 떼밀려 넣어집니다.

 

하기야 남군 장교인 외동딸 제니의 남편 샘도 결혼식 끝나자마자 군대로 돌아갔지만요.

 

결국 찰리는 장남 식구 셋만 집에 남기고 총출동하여 막내를 찾으러 다니지만 상처만 가득 입은 채

 

집으로 돌아와 다시 장남 부부의 죽음과 마주칩니다. 젖먹이 아기는 용케도 살아 남았구요.

 

그리고 교회 예배 도중 다리를 다친 막내가 구사일생으로 돌아옵니다.

 

식탁을 가득 메우던 7남매는 다섯으로 줄고 찰리는 아내 마사의 무덤 곁에 새 무덤 셋을 더 만들며

 

아내에게 줄줄 경과 보고를 합니다. 전쟁이란 실로 이렇게 두려운 것이지요.ㅠㅠ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승혜 2013-04-16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안과 긴장의 연속이네요,ㅠㅠ
 
알프레드 히치콕 콜렉션 (열차안에 낯선자들 SE + 오인 + 무대공포증 + 다이얼M을 돌려라 + 나는 고백한다) - [할인행사]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 / 유니버설픽쳐스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추리영화의 거장인 알프레드 히치코크의

 

멋진 작품들이 5편이나 수록 되어 있습니다,ㅎㅎ

 

열차 안의 낯선 사나이들은 이른바 교환 살인에 대한 작품이에요.

 

서로의 미운 상대를 바꿔서 죽인다는 것이지만 한 남자의 섣부른 실행으로 난감한 상황이 벌어집니

 

다. 다이얼 M을 돌려라는 바람 난 부자 아내의 유산을 노리는 남편의 천연덕스러운 청부 살인이 들

 

통 나는 과정이지요. 위의 두 영화에 다 테니스 선수가 나옵니다.

 

나는 고백한다는 살인범의 고해성사를 받은 신부가 도리어 살인자로 몰리는 상황을 그린 수작입니

 

다. 고해성사 내용은 절대 발설해선 안 되니까요.

 

무대 공포증은 한정 된 공간인 밤의 연극 연습무대에서 연기자들이 죽어가는 스토리입니다.

 

아무튼  범죄는 주로 캄캄한 밤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지요.

 

마지막으로 이 세트의 오인이라는 영화는 살인의 누명을 쓴 자의 아우성이  펼쳐지는 영화입니다.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 본다면 누명처럼 고통스러운 일은 없지요.

 

하치코크는 자기 영화에 반드시 단역이나 목소리를 맡아 출연한다고 합니다.

 

거장의 괴퍅한 버릇이라고나 할까요,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패왕별희 - [초특가판]
첸 카이거 외 감독, 장국영 / 기타 (DVD)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어제는 만우절로 장국영 님의 10주기였습니다.

 

남자면서도 왠지 여성을 물씬 느끼게 하는 연기자였어요.

 

초패왕 항우와 그의 연인 우희의 사랑과 이별을 다룬

 

패왕별희라는 경극은 남자 배우들로만 공연 되는데

 

우희 역의 장국영 님은 진정 여성보다 더 연하고 곱더군요,ㅎㅎ

 

실제로도 장국영 님은 가부장적인 부친을 미워했고 남편에게서 버림 받아 아들을 떠나가버린

 

모친을 그리워하며 성장했다고 합니다. 그의 사후에도 계속 동성 연인설이 떠돌고 있어요.

 

 

역발산기개세의 초패왕 항우의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가 그처럼 가문,재산,무공 면에서  한나라 고조 유 방을 압도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영원한 연인(결혼 직전의) 우희와 더불어 자결해야만 했던 비극은

 

오늘날 타국민인 우리에게도 큰 화제거리를 제공하고 있지요.

 

드라마에서 보면 책사 범 증을 비롯해 수하 장졸 모두가 재수 없는 여성 우희와의 로맨스를

 

지극히 불길하게 생각하며 반대했다고 합니다. 결과는 과연 그렇게 되었구요.

 

하지만 역사가들은 겸손하고 유연한 유 방과 그의 드센 아내 여 치가 항 우와 우희보다 훨씬

 

난세를 헤쳐나가기 좋은 인물들이었다고도 말합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승혜 2013-04-02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국판 오페라의 유령인 야반가성에서도 장국영 님은 오천련 님과 더불어 슬픈 사랑을 연기해주지요,ㅠㅠ
 
쇼처럼 즐거운 인생은 없다 - 아웃케이스 없음
월터 랭 감독, 마릴린 먼로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겉보기엔 제법 침착한 인상이지만

 

무척이나 쇼를 좋아하는 성정입니다,ㅎㅎ

 

과거엔 극장식 레스토랑에 가서 질펀한 알콜 쇼도 보았구요,

 

이 영화는 제목이 특히 마음에 들어 몇 번이나 감상했습니다.

 

캐스팅도 대단합니다. 일단 금발의 마릴린 몬로를 비롯,

 

남태평양의 늘씬한 스타 밋지 게이너,사랑은 비를 타고의 탭댄스 거장 도널드 오코너도 있어요.

 

극중의 가족은 쇼 비지니스를 평생해온 부모 슬하 3남매와 며느리 격인 몬로입니다.

 

장남 스티브는 어느 날 문득 사제가 되어 서품도 받습니다.

 

(이런 신부님이라면 성당이 참 즐겁겠지요.)

 

막내인 팀(티모시)은 빅키라는 금발에 빠져 패밀리 쇼가  시작 되기 전날

 

교통사고를 일으켜 입원하며 부친이 나무라자 그만 사라져버립니다.

 

팀이 빠진 무대를 그러나 엄마 몰리와 결혼한 여동생 캐시,빅키가 지킵니다.

 

부친은 자신의  폭언 탓이라며 팀을 찾아 방랑 생활을 합니다.

 

패밀리 쇼가 막 내리기 전날 저녁 무대로 수병이 된 팀이 찾아와 다시 전 가족이 모여 즐거운 쇼를

 

 보여줍니다,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메가 피라냐
에릭 폴스버그 감독, 티파니 (Tiffany) 외 출연 / 조이앤컨텐츠그룹 / 2013년 3월
평점 :
일시품절


어복에 장사 지낸다는 우리 식 표현이 있어요.

 

바다나 강에서 익사해 물고기 배를 채워준다는 것이지요.

 

돌아가신 어머니 말에 의하면 한국전쟁 동안 바다 물고기 어획량이 무척 늘었답니다.

 

덕분에 허기진 피난민들이 먹고는 살았지만 그 사연을 추적하면 정말 소름이 끼치더라고요,ㅠㅠ

 

그냥 피라냐가 아니라 섣부른 실험으로 커지고 사나워진 메가 피라냐에 의한 재난영화입니다.

 

언젠가 우리 나라에서도 이 식인 어류를 페트로 기르던 누군가가 감당을 못 해 분수에 넣어버려 어

 

린애가 손을 다쳤다는데,여기서는 일국의 장관마저 참변을 당합니다. 단박에 물어 뜯겨 서서히 가

 

라앉는 해골의 표정이 너무나도 처절하고 슬퍼 보여 기가 막히네요. 자신이 그런 식으로 죽을 줄은

 

 정녕 까맣게 몰랐겠지요.

 

요즘 해외 업무와 레져가 굉장히 늘어 요트나 헬기를 타고 돌아치는 것은 좋지만 갑작스런 사고를

 

 당해 결국은 피투성이로 사라지는 거지요,ㅠㅠ 남미의 아름답던 강물이 삽시에 피빛으로 물드네

 

요. 사람은  자연을 무섭게 알고 늘 조심해야만 해요.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승혜 2013-03-18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왠지 느닷 없이 아이들이 노는 바닷가로 몰려든 피라냐 떼...ㅠㅠ보안관인 어머니는 남들만 구하다가 겨우 자기 애들 조난사실을 알고 필사적으로 구출하려 하지만...정말 더 놀라운 사태가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