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젊은 날의 숲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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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은 나이가 들수록 자연 예찬자의 노선을 걷는 듯하다. 인간이 문명과 자본에서 벗어나 저 거대하고 고요한 자연 속으로 가야 한다는 진의가 문장마다 배어있다. 소설은 서사의 재미를 드러내기보다 생장과 소멸, 풍요와 고요를 보여주는 자연 풍경의 묘사에 중점을 둔다. 눈물겹게 수려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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