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풍의 정원
박찬순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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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들떠서 난리부르스를 추는 몇몇 젊은 작가들보다 훨씬 낫다. 표제작 '발해풍의 정원'은 우리네 선조들의 역사적 상처와 사랑을 잃은 한 남성의 비감한 내면을 웅숭깊게 그려낸다. 이순의 나이에도 온갖 소재들을 모으려는 열정이 값지며, 허무주의에 휩쓸리지 않는 늠연한 작가적 태도는 경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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