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아무것도 아닌 햄버거의 역사
조현 지음 / 민음사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SF라는 형식의 외피만 빌려서 너무나 뻔하고 감상적인 얘기를 나열하고 있다. 꼭 김연수나 복거일의 소설이 퇴화한 형태가 바로 이러할 것이다. 인문학적 지식과 생소한 과학적 정보를 필요 이상으로 덧대면서, 모던한 포즈를 취하려는 모습만 역력하다. 인식의 깊이도, 농익은 감동도 찾아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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