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빨을 뽑으면 결혼하겠다고 말하세요
임수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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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이 지나치게 아름답고 감각적이니 이야기가 뭉개지는 형상이다. 그렇다고 문장을 읽고 난뒤 진하고 아련한 여운이 남는 것도 아니다. 작가의 문장이 아름다운 이유는 삶에 대한 혜안이 깊어서가 아니라, 순우리말을 강박적으로 구사하고 어색스런 직유를 과도하게 사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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