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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찾아낸 영어패턴 TOP 200 - 전세계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영어패턴으로 기초영어 20일 완성
신동학 지음 / 어순연구소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기초 영어회화를 20일 만에 완성하는 책이 나왔다. [한글 듣기 영어] 학습 방법을 특허 출원하여 기초영어, 영어회화와 같은 교재를 출판하는 어순연구소 신동학 소장이 쓴 책으로 제목은 <영어패턴 TOP 200>이다.
재미있는 것은 부제로 표현된 ‘빅데이터로 찾아낸’이라는 문구다. 자주 사용하는 영어패턴을 구글 검색을 통하여 검색지수가 높은 순으로 200개의 패턴을 뽑아 패턴마다 4개의 예문을 통해 어순 훈련, 통문장 훈련, 듣기 훈련 등 총 3 과정으로 구성하였다. 따라서 각 패턴에 나오는 예문은 어순연구소 홈페이지(http://www.asoon.co.kr)를 통해 MP3 파일로 다운받아 컴퓨터나 휴대 장비에 넣어 다니면서 수시로 듣기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책은 하루에 10개의 패턴 40개의 예문을 외우고 듣다 보면 20일이면 기초영어 중 듣기는 마스터하게 된다는 개념이다. 처음에는 어순을 염두에 두고 읽고, 두 번째는 한글문장을 영어문장으로 표현하는 통 문장 훈련이다. 그런 다음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은 MP3 파일을 통해 듣기 연습을 하는 형식이다.
이를테면 가장 검색지수가 높은 영어패턴은 'It is ~'로 시작되는 패턴이다. ‘(그건) ~이야’라는 개념인데, 먼저 이 패턴에 대해 간략한 설명이 있고 나서, 이를 이용한 예문을 소개하는 형식이다.
두 번에 걸쳐 문장을 연습하고 나서 다운받은 MP3 파일로 듣기 연습을 한다. 예문마다 세 번은 반복하는 셈이다. 그렇게 하루 분량인 40개의 예문이 모두 끝나면 앞에서 배운 10가지 패턴의 첫 문장을 다시 한 번 더 반복 훈련을 통해 외우도록 하는 것이다. 40개의 예문 외우기가 어렵다면 20개씩 나눠서 외워도 된다. 대신 지속적인 반복 학습으로 외울 때까지 해야 한다는 점은 꼭 지켜야 한다.
솔직히 쉬운 단어만으로도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는 점에 많이 놀랐다. 800개의 문장만으로도 간단한 소통은 충분히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해마다 올해의 목표에 어김없이 영어회화가 들어가지만, 매번 지레 겁부터 먹어 실행에 옮기기가 힘들었는데, 이 책을 보니 이렇게 쉬운 방법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이 책으로 기초영어회화를 마스터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영어회화를 시작하고 싶은데 나처럼 망설이거나 자신이 없는 분들께 권하고 싶다. 이 책이면 기초영어회화는 마스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은 어순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MP3 파일을 먼저 다운받아 청취해보고 판단해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