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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사두면 수백 배로 돌아올 중국 시진핑 기업 이야기 - 미공개 중국 주식 TOP 20 후강퉁 편
유진경.박세진 지음 / 8.0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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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 투자해서 큰돈을 벌 수 있는 확률이 얼마나 될까? 모르긴 해도 그리 높을 것 같지는 않다. 주식시장에 그 많은 개미군단 중에 정말 큰돈을 벌었다는 소식은 가뭄에 콩 나듯 어쩌다 한 번씩 들려올 뿐이기 때문이다.
1990년 삼성화재 주식은 한 주에 얼마나 했을까? 25년이 지난 지금 주당 28만 원에 호가하지만 1990년에는 불과 1,598원이었다. 만약 그 당시에 거금 159만8천 원을 들여 1,000주만 사서 가지고 있었더라면 2007년에 이미 166배 상승하여 2억 6,650만 원이나 되었을 것이다. 만약에 라는 가정이기는 하지만 저금리 시대에 진입한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은행을 통한 재테크는 한계에 다다랐다. 결론은 주식이나 채권 등으로 눈을 돌릴 때가 되었다는 것은 여러 전문가가 지적하는 사항이다. 하지만 같은 주식이라도 중국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책이 나왔다. <한 번 사두면 수백 배로 돌아올 중국 시진핑 기업 이야기>라는 제법 제목이 긴 책이다.
책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13년 3월 국가주석 취임 연설에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인 ‘중국의 꿈 中國夢’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신형도시화’와 ‘신실크로드’는 중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중국이 내세운 정책이다. 신형도시화를 통해 해외의존도를 줄이고 내수 시장을 크게 키워 ‘저들끼리 잘 먹고 잘사는 중국’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 신실크로드를 통해 전 세계를 중국의 경제권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중국은 공산당 일당 독재의 나라다. 그래서 공산당이 결정하면 정책이 되는 것이고, 국가 주도로 집행 역시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그렇다면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의 주식은 가치가 있음은 자명한 사실. 더욱이 저평가되었다면 더 말할 나위가 없음은 물론이다.
책에서 추천하는 종목은 다양하다. 건설자재, 유제품, 제약, 의료유통, 자동차부품, IT, 부동산개발, 위성통신, 항공, 여행, 물류, 항만, 보험, 에너지 등 정부에서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20개의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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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마음을 사로잡는 건 상하이 증권에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점이다. 직접투자부터 적립식 신탁, 펀드 등과 같은 간접상품에 이르기까지 장·단점은 물론이고 수수료와 세금까지 자세하게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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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중국 펀드에 투자의 열풍이 분 적이 있었다. 대부분은 반 토막에 가까운 손실을 내고 눈물을 머금고 환매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당시의 중국 펀드는 중국 본토의 펀드가 아니었다. 홍콩 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기업에 투자한 것이므로, 정확히는 홍콩 펀드였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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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지금 바로 시작할 것을 권한다. 2천만 원으로 다섯 종목의 가상 포트폴리오까지 구성해서 추천한다. 예산이 적을 경우 100만 원만이라도 투자하라고 말한다. 우선은 유안타증권에 가입부터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대박이 될지 쪽박이 될지는 순전히 독자 몫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