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도 했고 그녀도 했다면 당신도 할 수 있다 - 당신의 열정을 깨우는 가슴 뛰는 이야기
김이율 지음 / 카르페디엠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인생에서 아주 힘든 시기의 역경을 이겨내고 끝내 성공을 이루는 사람들은 정말 위대하다. 그래서 이렇듯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성공을 이뤄낸 사람들이 직접 쓴 자기계발서가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끈다. 당연한 결과다. 대신 이런 사람들의 삶에서 희망을 찾고 긍정을 배우고, 도전정신을 배워나가는 책들 역시 인기를 끌기는 마찬가지다. 

  책 제목에서부터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책이다. 『그도 했고, 그녀도 했다면, 당신도 할 수 있다』. 본래 이 말은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 중 여자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냉대와 멸시를 받으며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인종차별과 멸시를 배척을 받았지만 결국 그 역경을 이겨내고 실리콘벨리 신화를 이룬 김태연 회장이 힘들 때마다 외우던 주문이다. "He can do. She can do. Why not me?"

  책에는 모두 열 명의 사례가 나온다. 팔 다리가 없이 태어났지만 지금은 희망 전도사가 되어 세계를 누비는 닉 부이치치, 한국전쟁때 포탄에 부상을 입고 노르웨이로 가서 전설의 라면왕이 된 이철호, 차별과 냉대, 멸시를 이겨내고 실리콘벨리 신화를 이룬 김태연 회장, 자신의 모든 것을 잃고나서 오히려 노동운동가로 그리고 결국은 대통령이 된 룰라 대통령, 소프트뱅크의 신화 손정의 회장, 여자라는 열등감을 보란듯이 벗어던지고 미군에 입대하였고 제대후 다시 하버드대학에 들어가 국제외교사와 동아시아 언어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서진규 박사, 끊임 없이 죽음과 도전하는 도전가 허영호, 일본 마쓰시타 전기의 전설적인 CEO 마쓰시타 고노스케, 아무리 살펴봐도 제대로 된 것은 하나도 없는 엉망인 삶을 살면서도 자신의 상처를 그림으로 승화시켜낸 멕시코 국보급 화가 프리다 칼로, 가출과 퇴학 등 문제아로 살아가다 어느날 문득 정신이 들어 인생의 목적을 정하고 젊은 나이에 성공적인 삶을 사는 김수영. 모두가 한결같이 고난과 역경을 뚫고 결국은 웃는 인생을 만들어 낸 것이다.



  저자는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열 명 보다 더 어렵고 힘든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나와보라는 것이다. 사실 책에서는 한 사례당 20페이지 가량 밖에 할애하지 않기 때문에 이들이 겪었을 어려움을 표현하는데는 무리가 있었다. 그럼에도 감히 이들 보다 더 어렵다고 생각하느냐고 묻고 있는 것이다.

  성공을 위해서는 고난과 역경을 넘어야 하는 경우가 반드시 있다. 그래서 차별과 멸시 등 주어진 환경을 이겨내야 하고, 끊임 없는 도전으로 실패를 넘어야 한다. 그래서 상처 받으면 받을 수록 이를 인생 역전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희망, 꿈, 열정, 긍정, 인내, 도전 등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 아닐까 싶다.

  책에는 몇 가지 주문이 나온다. 아마 많이 회자되는 것이라 별 의미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한 번 인용해 보고 싶어서 인용한다. 

  He can do. She can do. Why not me?  그도 했고, 그녀도 했는데, 나는 왜 못하나?
  Spero Spera!(스페로 스페라)  아 있는 한 희망은 있다
  Carpe Diem!(까르페 디엠)  늘에 충실하고 오늘을 즐겨라
  Soon it shall also come to pass.  이 또한 곧 지나가리라(솔로몬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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