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엑셀&파워포인트 2010 회사통 현장밀착형 입문서 시리즈
이희정.전미진 지음 / 한빛미디어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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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회사든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자유자재로 이용해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내고는 싶은데 잘 안되죠. 그래서 여기저기 물어보지만 만족할 만한 답을 구하기도 힘들죠. 다들 오피스 프로그램을 배우려고 책을 한 두 권 정도는 가지고 있습니다만, 막상 실전에 써먹을려면 책만 가지고는 힘들죠. 책에 있는 내용을 이용해서 응용을 해야하기 때문이죠.  

 

  실전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책이 나왔습니다. 한빛미디어에서 출판된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엑셀 & 파워포인트 2010>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이 책은 오피스 프로그램 중에 가장 활용도가 높은 엑셀과 파워포인트 두 프로그램을 배우는 책으로 한 권으로 나왔지만 바깥 표지만 벗기면 두 권으로 나눌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로 구입하는데 드는 비용을 감안하면 경제적이겠죠. 또 책의 표지를 보면 이 책의 집필의도가 고스라니 드러납니다.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기능을 실무 예제를 통해 배우고 당장 써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거죠. 그래서 엑셀의 경우 견적서, 각종 현황표 등 회사에서 많이 사용되는 서식을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각종 팁이나 요점 정리 등은 대부분의 책에서 비슷하게 다루기 때문에 여기서 소개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다른 책들과 차별되는 부분만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색인부가 책의 앞부분에 배치된 점입니다. 제목도 <빠르게 찾는 기능형 목차>입니다. 이 책의 집필 의도가 나타나죠. 특정 기능을 먼저 배우고 싶어 하는 독자나, 일하다 막힐 때 책에서 해답을 찾는 독자들을 배려한 것입니다.  

 

   두 번째는 전체적인 배치입니다. 보조 화살표와 말  풍선을 사용하여 화면을 보면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드래그를 하고, 무엇을 클릭 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표현한 점입니다. 이는  꼭 동영상을 보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상세하게 편집되어 있습니다(집필할 때 고생 많이 하신 것 같네요). 프로그램을 처음 사용해보는 사람이라도 아무 불편 없이 실습을 통해 기능을 배울 수 있겠죠.
 

  그리고 무엇보다 돋보이는 부분은 웹 오피스와 스마트 폰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부분입니다. 오피스라이브닷컴(http://office.live.com)이나 구글닥스(http://docs.google.com)를 통해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파일을 열어 편집하고, 또 이를 웹상에 저장합니다. 이를 다시 다운받아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물론이죠. 웹상 편집이 가능하다는 것은 여러 사람이 같이 일을 하는 협업도 가능하다는 이야깁니다. 책의 설명대로 한 번만 따라해 보면 금방 배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체적인 내용이나 구성을 살펴보았습니다. 피벗테이블을 다루는 부분과 조금 낮은 단계지만 매크로를 다루는 부분을 보면서 문득 든 생각입니다. 이 책 한 권만이라도 제대로 내것으로 만든다면 원하는대로 얼마든지 응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권합니다. 2010버전의 오피스 프로그램을 처음 접해보는 분들이나 서식을 조금만 변경해도 스트레스를 받던 분들, 그리고 기초부터 다시 실력을 다지고 싶어 하시는 분들, 이 책으로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를 벗어버리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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