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5년 - 성공한 사람들이 발견한 도약의 키워드
문준호 지음 / 아라크네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30대 초반에 연봉 1억을 받게되고 30대 후반에 직원 190명의 오너가 되었다는 (주)아이파트너즈 대표이사인 문준호.

처 음 이 책을 손에 들었을 때, 마법의 5년이라는 책 제목이 암시하듯이 정말 내게 5년이라는 기간이 나 자신이 한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같은 것이 있었나를 생각해보게 하였다. 내가 89년도에 입사했으니 지금까지 5년이 네번은 반복되었는데, 책 저자와 같은 인생의 전환점이 될 사건은 없었던 것 같다. 아니 있었는데 내가 그냥 지나쳤을 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책에서 저자는 지금 자기가 있기 까지의 단계를 네가지 법칙으로 구분해 놓았다. 꿈의 시각화 법칙을 통해 워밍업단계를, 이겨놓고 승부하는 법칙에서 모티베이션 단계를, 절실함의 법칙에서 업그레이드 단계를, 그리고 최종적으로 퍼스트 펭귄의 법칙에서 리더십 단계를 각각 이야기 한다.

첫번째 단계에서 보다 크게 꿈을 꾸라고 한다. 그것도 구체적으로 시각화를 해야 한다고 말이다. 이를 위해 저자가 했던 방법은 수첩 다이어리의 첫 페이지에 갖고 싶은 것들을 찍은 사진을 붙이는 것이었다. 물론 계속 바뀌었다고 한다.

두번째 단계는 철두철미한 자기관리를 통해 자신의 강점과 첫 단계에서 꾼 꿈을 보다 더 현실화 시킬 것을 요구한다. 그 과정에서 꿈을 향해 가는 도중 필요하다면 가는 방법의 수정도 필요하다는 것.

세번째 단계는 절실하면 주위에서 누군가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란 것이다. 인생의 멘토같은 사람은 주변에 널려있지만 절실하게 원하는 사람에게만 보인다는 것이다. 이것을 보통 사람들이 행운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란다.

마 지막으로 퍼스트 펭귄의 법칙을 이야기 한다. 사실 퍼스트 펭귄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참 궁금했다. 책을 통해 알게된 것이지만 퍼스트 펭귄이란 빙산의 벼랑에서 혹시라도 있을 지 모르는 바다표범이나 물개와 같은 천적들 때문에 뛰어내리기를 주저하는 펭귄 무리중 가장 먼저 뛰어내리는 펭귄이란다. 즉 회사나 조직으로 본다면 리더쉽을 발휘하는 리더를 이야기 하는 것이란다. 그러면서도 끝임없는 동기부여, 교육, 평생학습을 통한 자기계발을 통해 셀프 리더십과 자기관리의 중요성을 과감하게 역설한다. 아이파트너즈 사내 대학원을 통해 부문별 스터디 활동, 위탁교육을 통한 전공 교육 및 교양심화과정들, 그리고 북리뷰 활동을 통한 독서교육 등으로 전체 직원교육을 진행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예전에 보았던 것인데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을 수첩에 적어놓고 그 일을 하고 나면 두줄로 그어 나가는 방법이 참 인상적이었는데,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나도이방법을 통해 지금부터 5년뒤에는 몇개나 지웠는지 한번 세어 보기로 했다. 아울러 읽는내내 우리나라 IT산업이 걸어온 역사의 간접체험도 신선한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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