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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트 석세스 - 성공적인 삶을 원한다면 내 안에 잠든 에너지를 깨워라!
에머슨 브랜틀리, 에프런 테일러 지음, 황소영 옮김 / 오늘의책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믿기지 않겠지만 12살에 처음 사업을 시작했고, 16살에 백만장자 대열에 들어갔다는 에프런 테일러가 동료인 에머슨 브랜틀리의 도움을 받아 쓴 책이다.
내 게 아들 둘 있는데 큰 애가 고3(18살), 작은애가 중3(16살)이다. 헉! 그럼 이 책을 쓴 에프런 테일러는 지금 내 작은애 나이때에 이미 사업으로 백만장자 대열에 들었다는 얘기다. 더 우스운 것은 올해 27살. 젊디 젊은 청년이라는 것. 갑자기 불혹이 훨씬 넘은 나. 난 그동안 뭘 했는지 하는 절망이 막 몰려온다.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시원시원했다.
맨 처음 나오는 <포기 성명서> 부분에서 저자는 자신이 다른 많은 서적이 있지만 성공에 대한 진정한 해답은 성경에서 찾았다고 하는 부분이나, 무엇을 성공이라고 볼지에 대한 자신의 견해도 밝혔다.
책 에 따르면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나 자신을 위해 사는 것이다. 나머지는? 맞다. 남을 위해 자신을 파는 방식이다. 두 방식중 선택하는 것은 자신의 몫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첫번째 방식으로 살아가기를 원하는 사람을 위한 충고다.
자기 삶에 책임을 지기 위해 무려 7가지나 되는 변명을 극복해야 한다고 적었다. 또,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 자신과 같이 젊었을 때 사업을 시작해야 되는 이유, 그리고 성공하기 위해 맨토를 구하라는 이야기, 마지막에는 패배자의 부정적인 변명을 듣지 말라고 충고한다.
인용하는 부분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링컨의 삶이다. 계속되는 실패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끝까지 도전해서 결국 미국 대통령이 되었다. 물론 에디슨같은 경우도 있었지만 말이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부분이라면 다음과 같다.
사람은 누구나 안전지대에 안주하고 싶어하는 법. 그 곳을 박차고 나오지 않으면 그 안전지대를 둘러싸는 것이 벽이 되어 고립시켜 버린다는 점.
현 행 학교교육제도가 너무 획일화 되어고, 이것이 어린 청소년들에게 사업을 배울 기회를 막고 있고, 써 먹지 못할 지식만 주입시킨다는 저자의 견해는 신선한 충격으로 왔다. 맞다. 저자는 활용할 수 없는 지식을 죽은 지식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 리고 가장 중요한 저자의 견해는 뭐니뭐니해도 성공한다는 것을 어떻게 규정하는 가 하는 것이다. 성공은 사람마다 기준이 다를 수 밖에 없겠지만 저자는 그 개념을 널리 기억에 남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것으로 대변한다. 또 그러기 위해서는 벌어들인 것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최상의 미덕으로 생각한다. 그러면 그러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상세히 밝힌다.
먼 저 목표설정의 문제다. 목표는 자신의 일생에 다 못할 아주 높디높은 목표를 설정하라고 요구한다. 자신이 다 못하더라도 뒤에 누군가가 그 일을 계속 해 줄 수 있을 그런 사업. 예를 들자면 카네기가 만든 카네기 재단이 미국 전역에 엄청난 숫자의 도서관을 건립하는 그런 것이다.
그 다음은 젊었을 때 시작하라는 것. 젊었을 때는 잃을 것이 별로 없다. 실패도 두려워 않는다. 또 실패해도 일어설 수 있다는 잇점이 있다. 그것은 가진 것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잃을 것도 얼마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가정을 가지고 부양할 식구가 생기면 그때부터는 앞서 이야기한 안전지대에서 밖으로 나오는 것이 엄청난 댓가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어떤 목적을 가지고 주는 것과 그냥 베푸는 것은 다르다. 이 책에서 저자가 원하는 부분은 그냥 배푸는 것을 원한다. 에프런과 같이 사회적기업이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 외국은 기부문화가 활성화 되어 있어 존경받는 백만장자가 많지만 우리나라는 존경받는 기업인이 참 드물다는 생각을 하니 서글픈 생각도 든다.
이 책을 쓴 저자가 어떻게 생겼는지 문득 궁금해져 인터넷을 찾았다. 나 처럼 저자 얼굴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 링커를 클릭하시라.
Ephren Tayl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