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지 날씨 만화 과학 큰지식 백과 2
곰돌이 co. 지음, 박순구 그림, 장근일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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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렵게 느껴지는 날씨에 대한 이야기를 놀랄 만큼 쉽고 재밌게 쏙쏙 알려주는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

처음에는 만화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졌던 부정적인 생각이 아이의 입장이 되어 열심히 읽고 났더니 확 달라졌다. 생활과도 밀접하게 연결 돼 있으며, 과학 교과서에도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으며, 환경적인 문제와도 관련해서 시사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날씨라는 주제를 여러 분야를 모두 포함하여 골고루 짚어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가끔씩 바람 등 자연현상으로 발생된 사막의 석회암이나 그랜드캐년 등의 실사진과 함께 유명 작가들의 글이 함께 등장하여 멋스러움과 감동을 함께 주고 있다.

만화를 벗어난 설명부분도 풍부한 화보와 상세한 설명, 그리고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며 지루하지 않게 알차게 꾸며졌다. 어려운 내용들을 어린 친구들도 쉽게 이해되도록 배려한 설명이 돋보인다.

박천지 교수의 자세한 설명이 ‘놀라지 우주’ 때보다 더욱 강화되어 매우 유익하고 좋았으며 동화 속 익숙한 캐랙터들의 등장도 친근감이 있어 좋았고 흥미를 더해준다는 아이들의 평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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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켜 줄게 - 밤을 무서워하는 아이 이야기 생활그림책 6
안미란 지음, 정은희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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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덮치는 어두운 그림자가 실감나게 표현된 표지 디자인이 무척이나 인상적인 책이었다.

솔직히 주인공 범이 만이 아니라 밤, 어두움은 어른들도 무서운 존재임에 틀림없는 것 같다.

그래서 내용이 더욱 궁금하고 기대되었다.^^ 

엄청 큰 덩치고, 힘도 매우 세어 보이는 곰이, 범이 이상으로 캄캄한 어둠을 무서워하며 범 이와 함께 합심해서 서로를 의지하며 하나씩 두려운 존재들을 인식(인정)하며 두려움을 떨쳐내는 이야기의 전개가 독특하고 재밌게 잘 묘사되어 있다.

마법의 망토가 되어 지켜주는 이불, 괴물 발소리처럼 들리지만 아침을 알려주는 고마운 시계소리며, 창가의 시커먼 괴물 그림자는 잠도 안 자고 춤을 추는 나뭇가지이며, 우웅 무서운 괴물 소리는 시원한 우유를 주기 위한 냉장고의 노력(?)이었다.^^

밤을 무서워하는 어린 친구들이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친근한 밤을 느끼게 해 줄 것 같아 꼭 권하고 싶은 예쁜 동화다, ‘내가 지켜 줄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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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엄마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4
윤수천 글, 이경하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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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어머니! 라는 단어만큼 모든 이에게 금방 눈물이 고이고 가슴이 뜨거워지는 단어도 없다는 소리를 들었다. 정말 맞는 말 같다.

난희는, 뺑소니 사고로 아빠가 돌아가셔서 두 딸과 생활하시기 위해 거리에서 생선을 팔며 억척스럽게 아끼고 절약하며 생활하시는 엄마를, 새 옷도 안 사주고 상냥하지도 않고 쉬는 날 놀이동산에도 안 데려가는 ‘나쁜 엄마’ 라 불평했었다. 그러나 손님에게 싫은 소리 들어  가며 생선을 파느라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고, 하도 깁고 기워서 누더기나 다름없는 엄마의 내의를 보고, 또 마치 그 누더기처럼이나 생선을 파느라 다쳐서 성한 곳 없는 거친 엄마의 손을 보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느끼게 되며 엄마의 깊은 사랑을 깨닫게 된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선생님께로부터 ‘누구나 인간은 죽는다.’ 라는 말을 듣고는, 마흔 셋이라는 늦은 나이에 나를 낳으신 엄마가 일찍 돌아가실까봐 무척 두려워했던 기억이 있다. 어머니가, 내가 두 아들의 엄마가 되는 날까지 살아 주셨음에 크게 감사했다. 비록 이년 전 하늘나라로 떠나셨지만.......

그래서 더욱 진한 감동과 큰 공감을 이 책을 통해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눈물을 주르르 흘리며 읽었다.^^

보고 싶은 내 엄마도 그리워하며.......

내 아이들은 내 모습에서 어떤 엄마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을지 궁금해 하며.......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좋은 동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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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이야기 의학사 1 - 선사 시대에서 중세까지 아이세움 배움터 20
이언 도슨 외 글, 황상익.김수연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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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평소에 정말 궁금했었다. 짐작으로만 그 일찍 선사시대에도 우리 인간이 그냥 병마에 속수무책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을 뿐 당시에는 어떻게 병을 치료할 수 있었는지 몹시 궁금했었다.

이 책은 그러한 궁금증들을 시대별로 관련 사진들과 더불어 자세하고 재미나게 담아내고 있다.

특별히 머리뼈에 구멍을 내는 두개골 천공 같은 수술도 이루어졌다는 것이 매우 놀라웠으며, 깨끗하게 목욕하는 것을 중요시 여겨 목욕시설이 있었지만 하수도 시설의 미흡으로 오히려 오염된 물이 전염병을 일으키는 주범이 되기도 했으며 그 유명한 흑사병도 비슷한 얘기로 그 원인을 말하기도 한다는 사실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또한 의학하면 빠질 수 없는 나 같은  문외한조차 익히 이름을 알고 있는 히포크라테스와 그처럼 우리가 알고 있지는 않지만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갈레노스라는 사람의 얘기도 재미있었다. 오히려 히포크라테스는 명성과는 달리 자료가 거의 없다고 한다. 그의 저서라는 히포크라테스전집도 여러 명이 쓴 것을 모은 것이라는 의외의 사실도 알게 되었다.

쉽게 접할 수 없는 분야의 정보를 전문적이지 않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생각된다. 뒤에 실은 선사시대와 고대이집트, 그리스 로마시대의 연표와 낱말풀이도 큰 도움이 되었고 유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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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흐르는 하늘
권오철 지음, 송미령 그림, 박석재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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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넉넉한 사이즈에 무지하게 멋진 사진들과 우주 과학 이야기가 가득 담긴 풍성하고 알찬 과학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직접 찍은 달과 별들과 별자리들의 사진들과 이야기에 눈을 뗄 수가 없을 정도로 푹 빠져들었다.

학교 다닐 때에 지구과학을 무척이나 좋아했었는데 오랜만에 맛보는 짜릿함조차 느낄 수 있었다.

당장이라도 사진기에 망원경을 들고 하늘을 향해야 할 것 같은 충동이 마구 느껴졌다^^

우선 급한 대로 천문대 관측이라도 식구들 끌고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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