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나보다 똑똑하게 키우는 법
마츠나가 노부후미 지음, 김지룡 옮김 / 21세기북스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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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엄마의 눈길을 확 잡아 끄는 것 같다. 엄마 안에 숨어 있는 욕심을 마구 자극하는 것이다. ^^꼭 읽어 보고 싶은 욕구를 만들어 준다. 그리고 기대하게 된다. 정말 이 책을 열심히 읽고 나면 내 자식을 나보다 똑똑하게 키울 수 있는 비법을 터득하게 될까?

 더러 이런 교육이나 육아 관련 책을 접해 본지라 반 의심(?)의 긴장을 풀지 않고 약간은 삐닥한 시각으로 읽어 내려갔다. 게다가 일본인 저자라 길래 더욱……

 우려처럼 일본 교육 환경과 우리나라 교육 환경의 차이점으로 인한 공감이 안 되는 부분도 약간은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내용은 신선했고 중요한 내용들을 잘 짚어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너무 부모의 역할을 완벽주의적이나 환상적으로 그려 내어 나처럼 그렇지 못한 부모 입장에서 박탈감을 느끼게도 되는 것 같다. 약간의 기분 좋은 자극을 받아 의욕을 불러 일으켜 주면 좋을 텐데…… 주눅이 들어 버린다. ^^ 물론 반응이야 여러 형태로 개인마다 다르게 나오기 마련이기는 하다. ^^ 다만, 부모 역할의 무게를 너무 크게 느끼게 되는 것이 좀 아쉽다. 책을 계기로 나쁜 엄마의 나쁜 습관에서 벗어나 조금이라도 좋은 엄마를 지향하는 쪽으로 노력하고 나아가 보려 한다. 내 아이의 나보다 환한 미래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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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 건강 왕 -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길러 주는 14가지 이야기 자신만만 시리즈 3
차보금 지음, 김민정 외 그림 / 아이즐북스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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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강요하기 힘들지만 꼭 알려줘야만 할 여러 가지 사항들을 재미있는 동화 속에 녹여 간접적으로 표현해 주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느끼고 깨달아 실천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는 있어 큰 장점이 있는 것 같다.

게다가 저학년용의 도서치고는 넉넉한 사이즈에 많은 내용을 담아 분량도 푸짐하고, 알차니까 어른한테는 본전 생각 안 나게 하는 착한 (?) 가격까지 두루 기분 좋게 하는 책 같다. 그러나 혹시 두꺼워 아이들이 싫어하려나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2학년인 우리 집 둘째 녀석 무척 흥미롭게 후다닥 읽었다. 건강한 생활에 대한 책을 자신만만시리즈가 아니면 어떻게 즐겁게 읽을 수 있었겠는가 라는 생각조차 든다. ^^

건강의 중요성,청결한 습관,5대 영양소,잠의 중요성,키 크는 습관 등의 건강한 생활습관에 대한 14가지 주제를 담은 재미있는 동화들과 엑기스만을 묶은 부록 엄마와 함께 보는 자신만만 건강 왕과 키 쑥쑥 몸 튼튼 자신만만 건강 상식도 무척이나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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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앞의 세계화 이야기 - 세계화가 무엇일까요?, 아이세움 배움터 23
정희용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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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아이세움 배움터 시리즈 몇 권을 인상 깊게 읽었던 터라 상당히 기대가 되었다.

세계화라는 주제가 조금은 까다로운 느낌을 주는 것도 같아 부담스럽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다. 5학년 아이는 오히려 굉장히 관심이 많았다. 역시 요즘 아이들은 다방면에 걸쳐 호기심이나 관심이 많은 것 같다. ^^

 책 내용은 아버지가 자녀와 대화를 하듯이, 아이의 작은 궁금증에서부터 시작하여 차근차근 얘기해 내려가는 형태로 그 내용이 무게 감 있는 주제와는 다르게 어렵지 않게 쉽게 이해될 수 있어 좋았다. 아이의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친근한 예를 들어 가며 알기 쉽게 세계화에 대한 여러 가지를 풀어내고 있어 무척 유익했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러나 이야기 책처럼 술술 읽어 내려갈 수 있는 내용은 아니기에 책 읽는 도중에 방해를 많이 받아 맥이 끊기면 이어나가는데 어려움이 좀 있었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고학년이나 시사에 관심이 덜한 어른들한테도 매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꼭 한번 읽어 보기를 권 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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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영문법 소설책 3 - 형식
김하경.이다미 지음, 박승원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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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비슷한 영어 관련 서적들이 쏟아져 나와 처음에는 별 기대감이 없었다.

그러나 한 줄 한 줄 읽어 내려가면서 부즈펌 영문법책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우리나라 문법과 많이 다르기에 알고 있다 해도 설명이 참 어려운 문장의 형식이다.

그런데 영문법 소설책을 제목 그대로 술술 소설책으로 읽어 내려가다 보니 어느새 문장의 5형식이 모두 자연스럽게 이해가 된다.

줄거리 따로 영어 문법 내용 따로인 여러 영어 관련 서적과는 달리 내용과 이야기 속에 영문법 자체가 녹아 들어가 줄거리의 중심으로 등장하여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다른 점인 것 같다. 영문법 설명을 위해 이야기와 캐랙터를 빌려 온 것이 아니라 영문법을 주인공이 되어 전개되는 재미있는 이야기였다.

정말 쉽고 편안하게 문장의 5형식이 와 닿았으며 자연스럽게 익혀졌다.

아이도 술술 읽어 내려갔고 영문법 내용도 금방 다 이해했다.

다른 문법 내용들과 얽혀있는 이야기들이 자못 궁금해지며 다음 호가 몹시 기다려진다.^^

다만 캐랙터들의 이름이 잘 안 외워져서 좀 애를 먹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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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따와 지하철 모키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13
박효미 지음, 한지예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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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와 지하철을 자주 타고 다닌다. 주로 책을 읽기는 하지만 책 속의 주인공 훈따(주인공 훈도의 애칭)처럼 우리집 개구쟁이도 온갖 동작 속에 갖가지 상상력의 나래를 펼치곤 했을 것 같다.^^

아이도 책을 참 맛나게 후다닥 읽고는 회심의 미소를 지어보였다. 책 속의 훈따에게서 제 모습을 보았기 때문인 것 같다.

훈도의 엄마처럼 나 역시 곤충과 벌레들을 많이 싫어한다. 잔소리도 많은 편이고.......

어른들의 이런 저런 간섭과 참견들이, 우리 자라나는 호기심 왕성하고 상상력 뛰어난 아이들의 성장과 발전을 심하게 방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을 하게 된다.

틀에 박힌 교육이 아닌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자신들이 주관이 되는 느낌이 있는 배움이 아이들에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해보며 아이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믿고 응원해 주는 엄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강하게 하게 만든 재미있는 책으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책 시리즈 제목처럼 우리 아이들이 익사이팅한 삶을 살면 좋겠다는 바램도 가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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