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따와 지하철 모키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13
박효미 지음, 한지예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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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와 지하철을 자주 타고 다닌다. 주로 책을 읽기는 하지만 책 속의 주인공 훈따(주인공 훈도의 애칭)처럼 우리집 개구쟁이도 온갖 동작 속에 갖가지 상상력의 나래를 펼치곤 했을 것 같다.^^

아이도 책을 참 맛나게 후다닥 읽고는 회심의 미소를 지어보였다. 책 속의 훈따에게서 제 모습을 보았기 때문인 것 같다.

훈도의 엄마처럼 나 역시 곤충과 벌레들을 많이 싫어한다. 잔소리도 많은 편이고.......

어른들의 이런 저런 간섭과 참견들이, 우리 자라나는 호기심 왕성하고 상상력 뛰어난 아이들의 성장과 발전을 심하게 방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을 하게 된다.

틀에 박힌 교육이 아닌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자신들이 주관이 되는 느낌이 있는 배움이 아이들에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해보며 아이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믿고 응원해 주는 엄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강하게 하게 만든 재미있는 책으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책 시리즈 제목처럼 우리 아이들이 익사이팅한 삶을 살면 좋겠다는 바램도 가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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