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글을 쓸 수 있고 작품을 낼 수 있고
그 작품을 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어린 아이도 노인도 누구나가 가능한 일이
글쓰기 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누구나 하고 싶은 일들이 있지만, 간혹 자신의 능력의 밖이라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요.
중학생작가의 시선으로 들려주는 이야기, 옐로 튤립 가든이이요, 노란 컬러는 우리를
설레게 하기 충분한데요. 중학생만 되어도 아이들은 학교와 학원을 다니기에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지요, 그 속에서 쉴 곳이 필요한데요.
학교에서 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하지만 집에서도 하다보면
정작 쉴 시간이 없는 것 같이 느껴져요.
하지만 오히려 공부가 부담으로 다가가면, 더 하기 싫고
도망가고 싶어지는 것 같아요.
그렇기 옐로 튤립가든은 청소년기 아이들의 심리와 마음을 많이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었어요. 주은과 윤호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도 엄마지만, 갈곳 없는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들여다 볼 수 있어서 많은 의미가 되는 시간이었어요!
우리나라에는 멋진 손흥민 선수가 있지요. 그렇기에 항상 축구에 대한 흥미도 높은데요.
이번에 바나나북으로 만나본 최고의 축구 선수가 되는 방법은
축구선수가 꿈이 친구들에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되고
좋아할 책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축구 선수는 많은 아이들의 선망의 대상인데요.
그렇기에 이 책은 하나의 축구장을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을 가지게 하더라고요.
그리고 축구에 관한 많은 정보들이 가득해서
꼭 축구선수가 되는 꿈이 아니어도 축구와 관계된 여러가지 직업과 다양한 일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지금까지 축구를 해본 적도 없고 축구선수가 되고 싶은 꿈을 가져본 적은 없지만
많은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인만큼
많은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직업이자
많은 노력과 연습이 필요한 선수라는 것을 더욱 잘 깨닫게 되었네요.
축구 선수들은 경기가 없을 때 무엇을 하는지와 같은
소소한 질문들도 , 아이들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상상들이 가득해서
아이와 읽으면서 이야기 나누기 좋았어요.
축구선수가 되고 싶은 아이에게
축구에 관심이 있는 아이에게 선물하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축구선수에 대해선 거의 모든 것이 담겨있는 것 같아요.
반짝이는 돌 씨글라스가 생각나는 이 그림책을 보니
여름의 바닷가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여름의 바닷가는 무엇이든 반짝반짝 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우리가 지나쳐 버리는 유리조각이 아름답게 탄생될 수 있다는 것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되었어요. 정말 바닷가에서는 뾰족한 유리조각도
물에 휩쓸려 닿아서 아프지 않고 동글동글하게 되더라고요.
씨글라스 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아이도 저도 바다를 좋아해서 그런지
이 이야기가 마음에 많이 와 닿닸어요. 모래 사장을 거닐 때,
가끔 버려진 유리조각들을 보게 되는데요.
발을 다칠까 살짝 고민이 되면서도 햇볕에 반짝반짝 비치면
너무 이쁘고 영롱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름다운 목걸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미쳐 못했네요.
사람들이 놀고간 흔적뒤에서는 여러가지 쓰레기들이 남아있곤 하죠.
왜 그냥 두고 갔을까 하고 입맛살을 찌푸리게 되는데요.
우리가 모두 자연을 생각하고 보호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나갈 때
우리의 삶도 더 빛나는 것 같아요.
그렇기에 뾰죡한 우리조각이 동글동글한
돌조각처럼 매끄러워지는 과정을 보면서
시간이 지나면, 그렇게 많은 것을 변하게 하는 구나 싶기도 했어요.
아이도 해변가에서 동글한 돌을 본 적이 있기에 더 잘 이해하더라고요.
아무곳에도 쓰임이 없을 것 같았지만 유리병 조각이
아름다운 목걸이로 탄생되는 과정이
아름다운 그림으로 만들어진 그림책이라서 더욱 의미있게 아이와 읽었네요.
다음 바닷가에서는 유리목걸이를 만들어 봐야 겠어요!
따뜻한 이야기 모과를 만났어요. 모과라는 책을 만나기 전에는
예전에 집에 모과가 항상 있었는데
그래서 노랗지만 향기로운 모과를 만져보기도 하고
향을 맡아보기도 했었는데요.
어느샌가 모과를 보는 일도 힘들어졌던 것 같아요.
그렇기에 이번에 만난 모과 그림책은 아이들과 보는 내내
따뜻한 추억을 돌이킨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움과 추억을 나타내는 것처럼 부드럽고 온화한 색감이 그림책을 가득 메꾸어졌는데요.
모과는 처음에는 노랗다가 점점 익어서 갈색으로 변해요.
그 과정도 그림책은 담고 있어서 모과에 한살이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모과는 그렇게 변해가고 다음에 그렇게 생겨나는 것이구나 하고 말이에요.
모과는 계절에 따라 변해하고 눈이 내리고 바람이 불고
모과나무는 한겨을 내내 숯이 된 열매를 달고 있었다고 하는 부분에서
제가 눈 앞에서 보는 듯한 착각이 들더라고요.
다시 계절이 바뀌고 연두색 잎이 돋기 시작하고
아주 작은잎이 점점 자라나기 시작하는 것.
그렇게 새롭게 모과는 태어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우리들의 겨울도 지나고 나면, 봄을 맞이하듯 그렇게 새롭게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다 싶은데요.
9월에는 태풍이 불어 모과가 떨어졌고
향기로운 모과의 향기가 책 가득 담겨져 있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따뜻하고 아름다운 모과 이야기 한 번 만나 보세요.
저는 아이들과 다 읽고 나서 여운이 많이 남더라고요.
희미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체가 좋았어요.
이 그림책을 보자마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저의 아기였어요 . 저는 이렇게 앞머리가 짧은 것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더라고요.
그래서 가끔 이렇게 아이의 머리를 자르곤 하는데요.
내 머리 어때요? 라고 묻는 아이의 모습이 곧바로 상상이 되어서
재미나게 아이와 봤어요~~
여자아이라는 생각이 바로 드는 딸기 그림들이 가득했는데요.
저는 지금 남자아기에게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핀을 가끔 꽂기도 해요.
사과머리도 귀엽고요. 어릴 때는 남여구분보다는 이렇게
머리를 귀엽게 많이 잘라도 이쁜 것 같아요.
우리의 모습이, 우리가 사는 이야기가 가득 그림책으로 덮여있어서 좋았는데요.
작은 아이가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면서 읽기 좋았어요.
노란우산 그림책은 아이와 예전부터 많이 읽었는데
역시나 재미나고 기발한 책이 많은 것 같아요1
바짝 자른 머리가 낯설어서 숨기고 싶은,
그리고 하루 빨리 자라기를 바라는 아이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서
저도 아이를 응원하고 싶더라고요.
괜찮다고 귀엽다고 말이에요.
그리고 시무룩해하는 동생을 위해서 언니가 이쁘게 머리를 만져주고
똑딱핀을 꽂아주는 장면이 참 인상깊었네요.
저도 아침마다 어린이집을 가는 아기에게
머리가 길어져서 노는데 지장없으라고 올려주거든요.
짧아진 머리를 놀리는 것이 아니라
예쁘다고 인정해주는 것, 그리고 함께 해준 친구들이 모두 사랑스럽게 느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