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 퓨처클래식 4
세라 워터스 지음, 김지현 옮김 / 자음과모음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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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하다보면, 단편소설을 읽기 쉬운데
중장편소설을 다 읽기가 쉽지 않다.
내용이 어려울 경우에는 더욱더!

얼마전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영화가 개봉하면서
세라워터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미스터리물은 좋아하지 않지만
읽게되면 손을 놓기가 힘들더라.
[게스트]이 책도 마찬가지인데,



그 두께에 깜짝 놀랐다!
이걸 언제 다 읽지? 하고 ㅎㅎ
그런데 내용이 흥미를 끄는 요소가 많아서
자꾸 넘기게 된다.
어떤 내용일지 기대하게 된다.


바버부부가 세입자로 들어오면서 일어나는 이야기.
1차세계대전이후의 시대가 배경인데
긴 소설이지만, 재미와 매력이 가득하다.

게스트

저자 사라 워터스

출판 자음과모음

발매 201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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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와 라라의 딸기 디저트 - 숲 속의 꼬마 파티시에 루루와 라라 시리즈
안비루 야스코 글.그림, 정문주 옮김 / 소담주니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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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과일중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말할 줄 아는 것이
딸기인데, 가장 먼저 딸기를 먹어봐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지금도 과일중에서는 딸기를 많이 좋아하는 편이고,
딸기를 다른 과일과 구분한다.



그래서인지 루루와 라라의 시리즈중
[루루와 라라의 딸기디저트] 책은
내가 읽고 읽자, 급 관심을 보이더라~~



소파위로 가져가서는
심취모드~~ 다시는 요즘 질문을 많이 하는데,
[루루와 라라의 딸기디저트]의 그림들을 이리저리 가리키며
사물의 이름을 물어본다.



딸기 그림이 가득한 책이라 '딸기'라고 수백번은 말해준듯 하다 ㅎㅎ
그래도 아기의 질문에 성실하게 정성껏 대답해주는 것이
내가 아기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쉬우면서도
좋은 교육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아기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는 것!
엄마도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이유인 것 같다.



확실히 다시는
흥미로운 것과 흥미롭지 않은 것의 구분이 명확하다.
[루루와 라라의 딸기디저트]



엄마의 대답이 늦으면, 고개를 들어 엄마를 본다.
둘째 손가락은 어딘가를 꼭 가리키고 있고.
아직 단어를 잘 말하지는 못해서, 질문을 할 때는
'응?' 이다, 이거 이름이 뭐냐는 뜻 ㅋㅋ


역시나 이번 책, 루루와 라라의 시리즈는
간단하면서도 달콤한 레시피가 풍성해서
나혼자 또는 아기와 같이 만들어보고 싶다.
좀 더 크면 가능할까?
요즘 이런 책을 보면, 아기와 요리만들기! 꼭 해보고 싶은 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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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했으면 변했으면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마을 7
이은선 글.그림 / 책고래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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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도서, 유아도서를 꾸준히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책고래 출판사 책도 마음에 든다.
나중에 아기가 좋아했으면 좋겠다.

이번 [변했으면,변했으면] 책은
고양이가 다른 동물에게 쫓기다가
크고 힘센 동물로 변했으면 하고 소망하는 이야기다.


빠른 표범이 되기도 하고,

맛있는 것을 실컷 먹을 수 있는
돼지가 되기도 하고,

하지만 이 모든 것을 현실이 아닌
고양이의 낮잠 속 꿈이지만,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나도 아직도 다른 삶을 꿈꾸게 되니깐 말이다.
지금 현재의 모습이 마음이 들지 않아서
때로는 초라해보여서
다른 삶을 꿈꾸는 것처럼, 다른 모습이 되고 싶은 소망.
변했으면, 변했으면 주문을 외워보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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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만나서 참 좋았다 - 20년간 생명의 목소리를 들어온 의사가 전하는 진료실 에세이
김남규 지음 / 이지북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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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감성적인 소설이나 에세이를 주로 읽는 편이라서
이 책을 읽을 때, 잠깐 고민하기도 했다.
하지만 책에 대한 편식을 깨고도 싶었고
무엇보다 제목이 참 마음에 들었다.


당신을 만나서 참 좋았다.

나는 이런 말을 몇 번이나 상대방에게 했을까 생각해봤다.
당신이라는 사람을 만나서, 곁에 두고 있어서
참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생각을....
처음에는 그런 생각을 하며 만나는 사람이 있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오래 시간을 두고 지내면서 만나다가도
상대방에게 실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어쩌면 그것은 상대방에게도 같을 수도 있고.



사람은 누구나 변하고 생각도 수없이 변하는데
자기 자신도 하루에도 수십번 감정이 변하는데
상대방이야 오죽 할까?
하지만 우리는 변하지 않는 상대방을 기대하니 실망도 생기는 것 같다.
그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인데도 말이다.



서두가 너무 길었고, 이 책
당신을 만나서 참 좋았다 는 의사가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에세이인데
문체가 엄청 건조하다. 내가 좋아하는 건조한 문체가 아닌
그냥 딱딱한 건조체. 어쩌면 의사라는 직업은 그렇게 사람을 건조하게 말하게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정에 휘쓸려서는 안되는 직업이 더더욱 아니니깐.



가끔 티비에서 방영하는 의학 드라마나
의사들이 나와서 코치해주는 건강생활 프로그램과는
느낌이 다르다, 아마도 책이라는 매체라서 그런가보다.



모든 의사들이 다 똑같이 않겠지만
의사 에세이가 궁금하다면, 한 번쯤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건조한 문체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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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 녀석 신나는 새싹 31
안젤리키 달라시 글, 아이리스 사마르치 그림 / 씨드북(주)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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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육아맘이 되고 부터,
아동도서나 유아도서를 읽고 있다.

아이들의 행동이나 심리를 좀 더 잘 이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해서 말이다.
오늘 읽은 [못된 녀석]은 가난한 환경의 아이의 이야기인데,
위의 구절이 마음에 와 닿았다.

가난이란 단지 헐벗고 굶주리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것은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느끼기에 이르는,
자아정체성 상실의 문제다.

아빠는 일하느라 바쁘고, 몸이 아픈 엄마는 아이를 잘 돌보지 못하는
열악한 상황의 아이는,

나쁜 집단의 아이들을 만나
정말 못된녀석이 되는데,

어느날, 권총을 들고 지갑을 뺏은 아저씨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바이올린을 아이앞에서 연주해준다.
아이는 바이올린의 선율을 듣고 한없이 울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권총과 바이올린을 바꾸면서
새로운 아이의 삶이 시작되는 이야기.


구름에서 음표가 내리듯
아이의 마음에 바이올린 음률이 따뜻하게 내렸겠지 싶다.
중학교 시절에 참 친한 친구가
바이올린을 연주했었는데, 갑자기 이 동화책을 보니 생각이 났다.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까지도!

바이올린 나에게 배울 기회가 온다면
꼭 배워보고 싶은 악기 중 하나!
아기가 배워보고 싶다고 하면 좋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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