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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ㅣ 꼬마야 꼬마야 6
몰리 뱅 글 그림, 이명희 옮김 / 마루벌 / 200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재미도 있고 안데르센의 미운 아기 오리를 생각나게 하는 동화라 더욱 좋았답니다.
또한 아이가 요즘 <나니아 연대기 - 사자와 마녀와 옷장> DVD를 사달라고 해서 보고 있는데 그 곳에서도 비버 부부의 모습을 보면서 무척 좋아했는데 이 책에 나오는 비버의 집 역시 너무 좋고 비버도 길러보고 싶다고 합니다.
어느 날 엄마 기러기 품에서 알아 하나 떼구르르 굴러 비버의 집 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비버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드디어 태어나고 자라게 되지요.
예전에 아이랑 극장에 갔다가 아이스 에이지 2를 볼 때 나왔던 동물들의 모습이 너무 재미있었는데 그 영화에서 맘모스가 자신이 주머니 쥐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을 보고 배꼽잡고 웃던 생각도 납니다.
비버 역시 갓 태어난 아기 기러기에게 열심시 그들만의 학습을 시킵니다. 바로 굴 파기, 댐 짓, 헤엄치기 등이지요. 하지만 아무리 비버와 함께 산다고 비버가 될 수는 없는 일. 자신의 외모와 습성이 전혀 다른 것을 알고 드디어 아기 기러기는 자아를 찾기 위핸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과연 어떻게 될까요? 또 안데르센의 유명한 동화 <미운 아기 오리>와 비교하면 더 좋은 동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