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우리 아이를 위해 부모가 되어 어떻게 해주는 것이 학교에 가서 적응을 잘 하게 될 것인지 무척 궁금했고 관심도 많이 갔던 책이었지요.
여름휴가가 겹쳐 책을 늦게 받고 정신없이 읽었답니다. 생각보다 큰 책 사이즈와 꼼꼼한 내용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나 올해 생일이 빠른 아이에게 취학유예를 시킨 후 내년에 친구들과 같이 여덟살에 학교에 들어간다고 좋아했던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얼마 남지 않은 기간동안 학교에 입학하기 위한 여러 준비를 좀 더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이 책이 참 반가웠답니다.
나중에 일학년이 되어 또 이학년이 되어 아이를 위해 알맞은 연령대의 책을 읽으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 참 많을 것 같아 행복해집니다.
큰 이변이 없다면 (혹시 이사 계획이 생길지도 몰라서) 아이가 입학할 초등학교에 두 세번 정도 간 적이 있었지요. 운동장이랑 커다란 식당과 체육관 겸 강당을 보면서 아이가 무척 좋아하더군요.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도 작은 규모는 아니지만 역시 학교 운동장이 커보인 것은 사실이겠지요. 월드컵 열풍과 더불어 우리 아이에게도 찾아온 축구 열풍은 큰 운동장을 보면서 학교에 들어가게 되면 축구를 신나게 할 수 있다는 행복한 마음을 갖게 했답니다.
초등학교 교과서를 아이와 함께 살펴보라는 이야기 역시 무척 공감이 갔습니다. 요즘에는 선행학습으로 한글과 어느 정도의 수학 학습을 하고 들어가기 때문에 글자를 전혀 모른다면 무척 힘든다고 하는데 1학년 교과서를 보여주면 선행학습에 대한 동기유발이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또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아이에게 생활패턴을 바뀔 수 있도록 서서히 준비해야 한다는 것과 달력을 보면서 한 달 계획을 세우는 것은 시간의 흐름과 요일, 날짜 개념을 같이 알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았습니다. 당장 실천해야지 하고...
학교를 어디에 보낼 것인가가 가장 큰 고민인데 이사 문제가 걸려있어 아직 어떻게 해야할지 가장 큰 고민인 것 같지요. 유치원에 내리 3년을 보내면서 당연히 친구도 많고 함께 학교에 가리라 알고 있는 아이. 정말 가장 큰 걱정이랍니다.
요즘 컴퓨터 게임을 서서히 시작한 아이. 또 눈이 나빠질까 걱정스러웠는데 정기적으로 안과와 치과 검진을 하고 또한 컴퓨터를 그냥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아닌 한글 자판을 치는 법과 글자를 조합하고 인터넷 사용법을 가르쳐 자신이 궁금해하는 것에 대해 검색을 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겠다는 결심을 굳혔습니다.
스스로 정리정돈을 하는 것, 자신의 생각과 요구를 정확히 전달하는 것, 규칙적인 생활습관이나 특히 편식을 하는 것은 조금씩 조절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러기 위해 아이와 함께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인 것 같은데 체력을 기르고 원체 면역력이 약해 감기에 잘 걸리고 알레르기 체질이라 학교에 입학하기 전 반 년동안 더욱 음식 섭취가 체질 개선에 가장 역점을 두려고 합니다.
매우 실제적인 부분에서 접근한 책인것 같아 공감가는 부분이 매우 많았고 덕분에 아주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게 된 것 같아 대만족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