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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기 - 호기심 많은 조지
한스 아우구스토 레이 지음, 정경임 옮김 / 지양사 / 2006년 6월
평점 :
품절
이번에는 호기심 많은 원숭이 조지가 자전거를 타는 이야기이다. 과연 조지는 그저 자전거를 신나게만 타고 있을까?
아이들의 상상은 정말 끝이 없고 여기 나온 의인화 된 원숭이 조지 역시 상상의 대가인 것이다. 그래서 역시 조지가 타는 자전거는 단순히 이제 그냥 바퀴가 두 개 달리고 운동삼아 재미삼아 달리는 자전거는 아닌 것이다.
상상력의 원동력이 되고 그 출발점이 되는 것이다. 우리 아이 역시 상상을 즐기고 참 하나를 가지고도 다양하게 활용하고 노는 모습을 보면 재미가 있다.
심지어는 나사 하나를 가지고 자석 블럭을 단 하나만 가지고서도 다양한 놀이를 즐기는 것이다. 원래 목적과는 다르게 많이 노는 우리 아이를 보면서 그래도 놔두고 격려를 하는데 어른의 생각은 역시 많이 고정되있고 정형화되어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조지의 모습 역시 보고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 어쩌면 이야기가 지극히 단순해 보이지만 조지의 끝없는 상상의 세계 속에서 아이들은 모방을 하고 또한 자신의 나름대로의 창조를 하게 될 것이며 함께 읽는 여른들은 역시 아이들의 세계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