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편지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71
안소니 프랑크 지음, 티파니 비키 그림, 최순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0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어느 날 갑자기 행운을 주는 편지를 받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 아이는 책을 읽으면서 자신도 무척 이러한 편지를 받고 싶은 가 봅니다. 지난 번 아이가 아플 때 장난감을 사서 한 개만 주고 나머지는 몰래 감추어 놓았는데 어느 날 그 숨겨놓은 장난감들을 찾아내서 무척 좋아하면서 나중에 자신이 아플 때에나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이렇게 또 찾아내고 싶다고 장난감을 사다가 감춰 놓으라고 하더군요.

이 책을 읽고 나서 장난감도 좋지만 집 안 곳곳에 아이에게 사랑이 가득 담긴 행운의 편지를 감춰놓아야 겠다는 했습니다.

행운을 주는 편지라는 설정도 좋지만 이러한 편지를 통해서 친구를 만들어나가는 주인공 들쥐의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도 좋지만 그동안 자신이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었는지 되돌아볼 수 있는 그러한 따뜻한 동화였지요.

우정에 대한 멋진동화인 것 같았고 아직 베푸는 것보다 받는 것을 좋아하는 자기중심적인 우리 아이에게 꼭 물건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마음을 움직이는 따듯한 편지로 친구에게 보낼 때 무척 귀한 선물이 되는 것을 알려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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