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디서 왔을까? 생각의 힘을 키우는 꼬마 시민 학교 5
마띠유 드 로비에 지음, 까뜨린느 프로또 그림, 김태희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지난 번 아이와 과학동화를 읽고 나서 매미와 하루살이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매미가 땅 속에서 6년을 있다가 땅 위로 올라와서는 단지 일주일 정도만을 살고 죽느다고 하며 너무 불쌍한 것 같다고 했더니 우리 아이는 하루살이가 더 불쌍하다고 어떻게 먹지도 못하고 하루밖에 못사냐고 하더군요.

이 책은 인간이 어떻게 태어나고 생명이 만들어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주인공 가스똥의 질문은 꼭 우리 아이의 그것과 닮아보여서 더 재미있네요.

성교육에 대해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아이들로 하여금 생명의 소중함과 자신에 대한 자아존중감을 느ㅕ볼 수 있도록 만든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빠와 엄마의 사랑으로 태어난 아이. 사람 뿐 아니라 이 세상이 어떻게 생겨났으며 어떤 관계를 지니고 있는 것인지 아이가 철학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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