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불공평해! 생각의 힘을 키우는 꼬마 시민 학교 4
마띠유 드 로비에 지음, 까뜨린느 프로또 그림, 김태희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아이가 하나이다보니 형제간의 다툼이나 배려를 배우지 못하고 그냥 지나가는 것 같아 좀 안타까운 적이 많습니다.

둘째를 생각했더라면 좀더 빨리 낳았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있고 이제라도 둘째가 있다면 아이가 좀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사람의 일이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이 책은 꼬마 시민학교 네번째 이야기입니다. 이번 책에서는 공정함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아이들이 느끼는 불공평함과 불평등은 무엇인지 궁금해지고 또 한 장 한 장 그림과 이야기를 읽어가면서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늘 자신의 요구에 대해 모두 들어주지 않는 다고 투정을 부리는 우리 아이. 장난감을 사주고 싶은 대로 사주면 좋겠느냐만은 그렇지 못하고 또 언제나 항상 갖고 싶은 것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려주고 싶지만 우리 아이는 욕심도 많이 있고 아직 혼자이기 때문에 자기중심적인 면이 더 강한 것 같네요.

부모와의 관계에서 오는 불공평은 거렇다고 하더라도 또 아이가 유치원에서 느끼는 친구 관계에서의 모습을 함께 이야기해 보았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 역시 어릴 적 많이 생각했던 단체기합. 몇몇 친구가 장난을 치고 규칙을 어겨서 다같이 야단을 맞고 또 놀고 싶은 장난감을 당분간 놀지 못한다고 투정하던 아이의 얼굴이 떠올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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