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시 아키코의 그림동화책입니다. 처음 '달님 안녕' 책을 보고 하야시 아키코의 팬이 되었지요. 귀여운 여우 인형 푹신이와 은지라는 여자아이와의 우정을 담은 책입니다. 처음에는 푹신이가 인형인지 침대인지 잠시 헷갈렸지요. 왜냐하면 아기를 보살피려고 기다리고 있다고 씌여진 이야기를 읽고 나니까... 또 보통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은 곰이나 토끼 이런 것인데 여우인형이라는 점이 조금 새롭네요.이름 그대로 푹신푹신한 여우 인형 푹신이. 드디어 아기 침대에 누워있는 은지를 보고 참 기뻐합니다. 인형을 베고 눕고 같이 놀고 그들은 그렇게 자랍니다. 은지가 클수록 푹신이는 점점 낡아서 헌 인형이 되지요. 푹신이를 고쳐주기 위해 은지가 푹신이와 함께 모래 언덕 마을로 떠나는 과정이 자세하게 그려지며 그들의 우정을 확인할 수 있게 합니다. 자신의 것을 소중히 여기는 은지와 은지를 감싸주는 푹신이의 모습이 참 감동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