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들린느와 개구쟁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53
루드비히 베멀먼즈 글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시공주니어 / 200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마들린느는 프랑스 파리의 기숙학교에 다닙니다. 당연히 잠은 기숙사에서 자지요. 열 두명의 초등학교 여자아이들. 당연히 왁자지껄 개구쟁이에 아직 어린 아이들인 여자아이들. 매일 열 두 명은 두 줄씩 줄 맞추어 산책을 하기도 하고 공부도 하고 밥을 먹고 잠을 잡니다.
무척 귀엽고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이국적인 장면들이지요. 내가 이런 곳에서 학교시절을 보내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떠오릅니다. 조금 부럽기도 하고... 우리 아이는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은 절대로 엄마와 떨어져 학교에 다니지 않을거라고 이야기하지요.
옆집으로 이사온 스페인 대사의 아들. 열 두명의 여자아이들과는 다른 남자아이. 언제나 마들린느와 친구들을 골탕먹이지만 그들은 우여곡절 끝에 우정을 확인합니다. 아이들의 순진한 모습과 아기자기한 그림이 돋보이는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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