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플 때도 있는 거야 마음과 생각이 크는 책 2
미셸린느 먼디 지음, R. W. 앨리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0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지난 번 아이에게 <바람이 불 때에>라는 레이먼드 브릭스가 쓴 동화책을 읽어주었답니다. 처음에는 전쟁에 대한 이야기인줄 모르고 늘 그의 작품이 유머스럽고 재미있기에 읽은 것인데 아이가 다음 날 너무 슬펐다고 하며 감동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조금 컸닥 생각되고 그 다음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을 몇 가지 읽어주어야 겠다고 그런 내용의 책을 찾아보았지요.
슬픈 이야기이지만 지금도 전쟁이 있는 당연한 현실 속 이야기이기에 이제는 좀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아이는 그 때마다 무척 슬퍼합니다. 또한 우리 아이는 처음으로 <죽음>이란 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지요.
이별이나 고통, 아픔 등 언제나 행복하면 좋겠지만 그럴수는 없는 일. 이 책을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아이에게 슬픔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오히려 제가 더 조언을 받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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