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돼지 삼형제 - 세계 옛이야기, 영국 곧은나무 그림책 30
신혜은 글, 박해남 그림 / 곧은나무(삼성출판사) / 2006년 3월
평점 :
절판


언제 읽어도 싫증하지 않고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에게 너무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야기가 곧은 나무 시리즈로도 발간이 되었군요.

아이가 책을 보면서 벼골로 만든 세째 돼지의 집이 너무 예쁘다고 이런 집에서 살고 싶다고 합니다.

이야기에 따라 엄마 돼지가 죽었다는 것도 있고 아기 돼지들이 컸으니 독립을 하라는 첫부분도 있는데, 이 책에서는 엄마 돼지가 아기 돼지 삼형제를 놔두고 어디론가 떠나버리네요.

지난 겨울 아이 유치원에서 영어연극으로도 발표회를 했던 차에 아이가 더욱 좋아하며 흉내를 냅니다. 늑대가 집을 불어버리는 장면이 무척 재미있는지 늑대 소리를 내며 "후!" 하고 바람을 붑니다.

나중에 늑대가 세째 돼지의 집으로 가서 지붕으로 올라가는 장면에서는 결말을 이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조해하는 아이의 모습에 아직 어린아이의 순수함이 좋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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