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멘 음악대 - 세계 옛이야기, 그림 형제 곧은나무 그림책 23
그림 형제 지음, 요제프 팰러책 그림, 김세실 옮김 / 곧은나무(삼성출판사) / 2006년 3월
평점 :
절판


워낙에 유명한 이야기이지만 그래서 저와 우리 아이 모두 줄거리를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어떻게 이야기를 써 나가고 그림을 그리는가에 따라 정말 책이 달라보이는 것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원작은 그림형제라고 하니까 아마도 독일의 옛 이야기이겠지요.

힘이 없고 늙어 약해진 당나귀는 죽음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날 수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수탉과 개, 고양이를 만나게 됩니다.

동병상련의 아픔을 함께 느끼는 그들은 쉽게 친해지고 죽음의 문턱에 이르렀기에 더욱 두려울 것이 없고 용기가 더욱 솟아오르는 것 같습니다.

슬기롭게 도둑을 물리치고 일생을 이제 편안하게 보내게 된 그들의 모습에 저 역시 마음껏 행복을 빌어주고 싶습니다.

네 마리의 동물 친구들의 모습이 참 멋지게 나와있고 깔끔한 그림이 참 마음에 드는군요.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도둑들이 좀 어리숙한 것 같다고 합니다. 정말 도둑은 그렇지 않으니 조심을 해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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