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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일 해적이라면 ㅣ 구름동동 그림책 9
메그 클리본.루시 클리본 지음, 민수현 옮김 / 삐아제어린이 / 2006년 4월
평점 :
품절
얼마 전 해적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있다 이제는 바다에 해적이 없다고 말을 해주었지요. 다음 날 뉴스에 우리나라 원양어선이 해적에게 납치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 아이는 아빠는 왜 해적이 없다고 했냐고 하면서...
해적 놀이는 무척 즐기지만 혹시라도 해적이 정말 나타날까봐 무척 걱정하는 우리 아이.
피터팬 영화를 볼 때면 갈고리를 한 후크 선장의 흉내를 꼭 내면서 놀면서 해적을 무척 겁내기도 합니다.
바다에 있는 해적이 우리가 살고 있는 집에 나타날리 만무하지만...
이 책은 해적을 궁금해하는 아이들에게 참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언제 해적이 많이 나타났으며 해적의 깃발이나 해적선 등의 이야기도 흥미롭고, 해적들의 옷차림도 볼 수 있습니다.
<해적이 되는 법>을 보면서 정말 해적이 되려면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그러한 행동이 얼마나 좋지 않은지 알게 되지요.
배워야 하는데 그러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싫증이 나기 때문에 그냥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텔레비전으로 해적이 나오는 영화를 보는 편이 좋다고 조언한다.
그림도 멋지고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이 멋진 조화를 이룬 책이네요.
게다가 해적 변장을 위한 두건과 안대가 함께 들어 있어, 아이가 너무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