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동화책에서 글과 그림이 얼마만큼 조화가 되어야 멋진 책이 되는지 정말 잘 보여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한글을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는 글자에 대한 흥미를 줄 수 있고,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는 어휘력의 확장을, 글자를 배우는 아이들에게는 책을 읽을 수 있는 고재로도 활용할 수 있는 그림책인것 같아요.한글 자음자를 따라서 ㄱ부터 ㅎ까지 시작되는 단어를 따라서 책을 읽으며 가다 보면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멋진 자연의 모습을 접하게 됩니다. 책의 모든 부분이 다 멋있지만 제 개인적으로 맨 마지막 부분처럼 아름다운 일몰 무렵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이 너무 멋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