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톤헨지 교회 그리고

여행 그림책 3 - 영국편 ㅣ 여행 그림책 3
안노 미츠마사 그림 / 한림출판사 / 2003년 2월

영국의 멋진 풍경과 유적지, 또한 재미있고 익살스런 숨은 그림 찾기는 이 책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여행그림책<1>에서는 중부 유럽을, 여행그림책 <2>에서는 이탈리아를 여행했던 안노 미쯔마사는 이번에는 <3>편에서 영국으로 갑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로빈훗, 메리 포핀스, 피터 래빗의 나라라고 하니 영국 동화가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친 것도 느낄 수 있네요.

안노 미쯔마사의 기발한 발상과 유머러스한 그림은 영국의 과거와 현재를 여행할 수 있습니다.보고 또 보아도 재미있어 왜 좀 더 빨리 이 책을 만나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는 책이지요.

여행을 꼭 한 번 가고 싶은 생각이 너무 들어서...

영국식 정원과 거대한 유적지 스톤헨지. 교회를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된 시골의 모습과 여왕이 살고 있는 런던의 화려함이 대비되면서 과거의 현재. 도시외 시골의 모습이 더욱 돋보이는 책이랍니다.

그림 속에는 여전히 ‘안노 미쯔마사’가 숨겨놓은 다양한 것들을 찾아낼 수 있어 흥미롭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어린 아이들은 자신의 방식대로 조금 커서 여러 화가의 그림을 접한 아이들이라면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은 책이네요.

수학 그림책으로 유명한 안노 미스마사의 작품이기도 하지요.

이 책에서는 북 유럽의 풍경과 명소, 유적 등이 나오고 있지요. 글자 없이 그림(사진)으로만 이루어진 책이라서 더욱 반갑고 연령층에 관계없이 폭넓은 독자층을 형성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차를 타고 또는 기차를 타고 주말을 이용해 다른 나라를 여행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어릴 때 읽으면 어린이의 눈으로 보다 큰 초등학생 때엔 보다 넓어진 교양으로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여행그림책.
그리고 어른인 나로서도 멋진 유럽의 모습을 꼭 유유자적하며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책입니다.

여유있는 삶, 평화로운 분위기. 안노 미쓰마사의 최고 걸작이라고도 감히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