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그림책 2 - 이탈리아편 여행 그림책 2
안노 미츠마사 그림 / 한림출판사 / 2001년 6월
평점 :
절판


목가적 풍경이 그토록 아름다운 줄 책을 읽으면서 비로소 느껴봅니다
또한 유럽에 꼭 가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젊은 시절은 유럽보다는 아프리카나 미국 쪽 여행이 좋았는데, 미국은 이미 가 본 곳이고 - 뭐 워낙 광대한 땅 미국인지라 가본 곳은 극히 일부이지만...
목가적 풍경. 언제나 따뜻하고 정감있고 인정이 넘쳐보이는 그런 중부 유럽. 정말 멋집니다.



여행 그림책 시리즈의 두 번째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1편에 이어 유럽의 풍경과 명소가 계속해서 등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얼핏 보면 1편과 비슷해 보이기도 하지요. 이탈리아의 멋진 전원 풍경도 참 아름답고 또한 그림 속에는 여전히 ‘안노 미쯔마사’가 숨겨놓은 다양한 것들을 찾아낼 수 있어 흥미롭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어린 아이들은 자신의 방식대로 조금 커서 여러 화가의 그림을 접한 아이들이라면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은 책이네요.
 


세잔, 고호, 밀레, 쿠르베와 같은 유명 화가의 그림들이 책 속 풍경에 끼어있답니다. 게다가 아라비안나이트의 ‘알리바바’라든지 이솝 우화로 유명한 '토끼와 거북이' 등 보면 볼수록 새로운 느낌의 동화랍니다.

 


수학 그림책으로 유명한 안노 미스마사의 작품이기도 하지요.

 

이 책에서는 북 유럽의 풍경과 명소, 유적 등이 나오고 있지요. 글자 없이 그림(사진)으로만 이루어진 책이라서 더욱 반갑고 연령층에 관계없이 폭넓은 독자층을 형성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차를 타고 또는 기차를 타고 주말을 이용해 다른 나라를 여행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어릴 때 읽으면 어린이의 눈으로 보다 큰 초등학생 때엔 보다 넓어진 교양으로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여행그림책.
그리고 어른인 나로서도 멋진 유럽의 모습을 꼭 유유자적하며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책입니다.

여유있는 삶, 평화로운 분위기. 안노 미쓰마사의 최고 걸작이라고도 감히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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