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의 아이들 - 엄마를 기다리는 두 남매의 아름다운 모습이 참 서정적이면서도 두 남매의 애틋한 정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해주는 동화입니다. 동강의 모습과 두 오누이의 아기자기한 이야기 때문에 꼭 동강에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지요. 어린 시절 우리들의 모습인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동강의 아름다운 자연풍경이 너무 멋진 동화랍니다. 이 책 <동강의 아이들>은 장에 나간 엄마를 기다리는 오빠 동이와 여동생 순이 두 남매의 이야기이지요. 두 남매의 아버지는 멀리 탄광에 일하러 갔고, 물건을 팔러 장터에 간 엄마는 아무리 기자려도 오지 않고 긴 시간 순이는 엄마가 너무 보고 싶은 모양입니다. 이제 시간은 더욱 흘러러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아직도 돌아오지 않는 엄마는 과연 어디만큼 오고 계실까요? 물이 흘러가는 동강의 멋진 배경과 강가를 따라 있는 풀과 나무 등의 자연, 커다란 바위와 돌들. 이 야기를 따라 그림을 보다보면 우리의 부모 또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어렸을 때 흔히 겪었던 일들을 듣는 것 같아 마음 한편이 찡해옵니다. 동강의 모습, 수 많은 바위들이 무엇처럼 보이는지.... 두 오누이의 대화, 그리고 아직 어린 여동생 순이를 돌보는 의젓한 오빠 모습에 눈시울이 뭉클해지기도 합니다. 아직 씩씩하게 놀아야 할 아이인데 동생 때문에 철이 무척 일찍 든 오빠의 모습. 부럽기도 하고 마음이 아파오기도 합니다. 제가 읽어도 그런데 아이들이 읽으면서 어떤 느낌을 받을까 무척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