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소년 나니아 나라 이야기 (네버랜드 클래식) 3
클라이브 스테이플즈 루이스 지음, 폴린 베인즈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시공주니어 / 200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나니아 나라 이야기의 세번째 책입니다.
이제 나니아 나라의 장면이나 나오는 등장인물에 대해 점점 익숙해지고 있는데...
읽기 전에는 각각의 책이 독립된 이야기이면서 또한 연결이 된 내용이라는 것에 어떤 의미인지 잘 몰랐는데 역시 책을 읽으면서  그 말에 수긍을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페번가의 네 남매들인 루시와 수잔, 에드먼드와 피터 이 네 명의 아이들을 만나서 행복했던 저는 이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반지를 끼고 나니아로 들어가고 두번째에는 옷장 속으로 들어간 아이들. 이제 세번째 이야기에서는 어떻게 누가 나니아 나라로 들어가게 되는지 점점 궁금해졌지요.

지구상의 여러 나라들의 시간의 흐름과 나니아 나라의 시간의 흐름이 무척 다르다는 것도 흥미로웠고 다시 네 명의 아이들을 기다리는 나니아 나라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즐거웠지요.
읽으면 읽을수록 빨려드는 이야기는 정말 마법과 환상 뿐 아니라 아이들의 꿈이 되어주고 있는 듯 합니다.  

작가가 쓴 시기에 따라 책을 읽어도 좋고 또는 1권부터 7권가지 차례대로 읽은 것도 그 느낌이 다르다고 하더군요.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그 느낌이 달라진다니 참 궁금하지만 나는 쓰인 시기에 따라 읽어보기로 선택을 하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쓰인 시기별로 읽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어느 덧 세월이 흘러 이제는 나니아 나라 이야기 시리즈를 우리 아이도 읽을 수 있는 나이가 되었지요. 올해 세 번째 영화를 볼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지난 번에 올여름 개봉하는 해리 포터 시리즈와 착각을 하는 바람에 ㅎㅎㅎ.

처음 나니아 연대기로 일곱권의 책이 묶여 나왔을때 얼마나 두꺼운 가 서점에 가 직접 눈으로 확인을 하였지요. 그리고 어떤 책을 살 것인가 무척 망설였습니다.

가격 면에서는 역시 나니아 연대가가 훨씬 좋을 것 같았지만 함께 읽기에는 역시 7권으로 된 이 책이 더 좋아보였답니다.

책이 두툼한 하드케이스에 있어서 보기에도 좋고 은은한 색이 도는 표지도 정말 좋아보였답니다. 한마디로 고급스러움이랄까요?

내용 역시 처음 읽으면서 정신없이 빠려들었습니다. 어쩜 이렇게 나니아 나라를 만들 수 있었는지... 게다가 작가는 아이를 길러보지도 한고 평생을 학자로 산 사람이라는 사실에 놀랐지요.

1권에서 마지막 7권까지 한번 책을 지어들어 놓지 못하게 며칠을 나니아 나라에 빠져 지냈답니다. 기회가 되면 다시 읽어보고 싶고 언제까지 소중하게 간직할 수 있는 그런 책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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