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피언 왕자 나니아 나라 이야기 (네버랜드 클래식) 4
클라이브 스테이플즈 루이스 지음, 폴린 베인즈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시공주니어 / 200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나니아 나라 이야기의 네번째 책입니다. 점점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어떤 주인공이 나올까 참 궁금해서 잡은 손을 놓지 못하고 계속 읽게 됩니다.

사자와 마녀와 옷장에서 옷장 속으로 들어가 나니아 나라에서 하얀 마녀를 물리친 네 명의 남매 - 피터와 수잔, 에드먼드, 루시가 다시 등장합니다.
나니아 나라에서는 정말 오랜 시간을 보내어 어른이 다 된 아이들이 다시 우리들의 새계로 왔을 때는 아이의 모습 그대로였지요

그리고 1년이 지난 이 책에서 아이들이 다시 나니아 나라에 갔을 때에는 그 시대는 많은 시간이 흐른 뒤였답니다.
도움을 청하러 불른 뿔피리 소리에 이끌려 다시 온 아이들은 캐스피언 왕자와 함께 새로운 모험여행을 떠납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빨려드는 이야기는 정말 마법과 환상 뿐 아니라 아이들의 꿈이 되어주고 있는 듯 합니다.  

작가가 쓴 시기에 따라 책을 읽어도 좋고 또는 1권부터 7권가지 차례대로 읽은 것도 그 느낌이 다르다고 하더군요.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그 느낌이 달라진다니 참 궁금하지만 나는 쓰인 시기에 따라 읽어보기로 선택을 하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쓰인 시기별로 읽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어느 덧 세월이 흘러 이제는 나니아 나라 이야기 시리즈를 우리 아이도 읽을 수 있는 나이가 되었지요. 올해 세 번째 영화를 볼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지난 번에 올여름 개봉하는 해리 포터 시리즈와 착각을 하는 바람에 ㅎㅎㅎ.
처음 나니아 연대기로 일곱권의 책이 묶여 나왔을때 얼마나 두꺼운 가 서점에 가 직접 눈으로 확인을 하였지요. 그리고 어떤 책을 살 것인가 무척 망설였습니다.

가격 면에서는 역시 나니아 연대가가 훨씬 좋을 것 같았지만 함께 읽기에는 역시 7권으로 된 이 책이 더 좋아보였답니다.

책이 두툼한 하드케이스에 있어서 보기에도 좋고 은은한 색이 도는 표지도 정말 좋아보였답니다. 한마디로 고급스러움이랄까요?

내용 역시 처음 읽으면서 정신없이 빠려들었습니다. 어쩜 이렇게 나니아 나라를 만들 수 있었는지... 게다가 작가는 아이를 길러보지도 한고 평생을 학자로 산 사람이라는 사실에 놀랐지요.

1권에서 마지막 7권까지 한번 책을 지어들어 놓지 못하게 며칠을 나니아 나라에 빠져 지냈답니다. 기회가 되면 다시 읽어보고 싶고 언제까지 소중하게 간직할 수 있는 그런 책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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