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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똥 ㅣ [구판] 초등과학학습만화 Why? 20
허순봉 지음, 송회석 그림, 박완철 감수 / 예림당 / 200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Why?로 만나는 과학 이야기
드디어 Why?시리즈가 50권 완간이 되었군요. 이제는 Why+ 입니다.
Why시리즈로 아이들은 재미있는 과학적 지식을 많이 만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책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은 만화식 구성이라서 좋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똥' 소리만 하면 마구 웃기도 하고 또 더러운 것이라고 생각을 하지요. 하지만 이러한 '똥'을 잘 사용하면 사람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귀중한 자원이 됩니다. 과연 어떻게 자원으로 활용을 한다는 것일까요?
개똥도 약에 쓰려면 착기 힘들다는 속담도 있듯이 똥을 약으로도 사용했던 적도 있었고 거름으로 만들어 가축을 기르기도 했지요. 지금도 제주도에 가면 똥뙈지가 있다고 하니...
사람들의 똥과 동물의 똥. 그리고 똥으로 만드는 세상.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접할 수 있는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똥 이야기 정말 좋아합니다. 우리 몸에서 필요없는 찌꺼기들이 어떻게 나오는지 그리고 똥의 쓰임새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는 책이지요.
제주도에서 기르는 똥돼지에 대한 내용도,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퇴비 - 똥, 약이 되고 귀한 자원이 되는 똥에 대한 내용과 보다 깨끗하게 할 수 있는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또한 오줌과 방귀에 대한 내용도 아주 유익합니다. 특히 오줌의 양과 성분에 대한 내용은 과학적인 호기심에서 보다 심도있는 과학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건강과 관련된 내용은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몸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방귀 역시 마찬가지, 끝까지 똥의 재활용에 대해 화장실에 대한 다양한 내용도 단순 흥미를 떠나 교양과 학문을 넓힐 수 있는 책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