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할아버지는 모으기를 좋아해요 벨 이마주 33
네트 힐톤 지음, 창작집단 바리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8월
평점 :
절판


바닷가 근처 마음에는 ‘티모시’라는 이름의 할아버지는 살고 있지요. 그 마을에는 다른 사람들도 있고 바다 속에는 인어들도 존재합니다. 늘 티모시 할아버지의 곁에서 할아버지를 지켜보는 알렉산드라가 나옵니다.

티모시 할아버지는 이 책의 제목처럼 모으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런데 그 수집품목이 바닷가 주위에 있는 깡통이랑 병, 쓰레기 심지어 어디에 쓸지 모르지만 아무튼 낚싯줄까지 모으지요. 좋게 말하면 재활용품이지만 ....

알렉산드라는 항상 할아버지를 따라다니며 일을 돕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마을 사람들은 티모시 할아버지의 오두막집이 너무 지저분하고 더럽다며 티모시 할아버지를 싫어합니다. 티모시 할아버지는 자신을 필요로 하지 않는 곳에서는 떠나야 한다면서 알렉산드라와 작별을 합니다. 심지어 인어들은 티모시 할아버지를 보면서 슬퍼하지요. 인어 할머니도 등장하는데 그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티모시 할아버지가 떠난 후 바닷가는 금방 지저분해지고 온갖 종류의 쓰레기들로 가득 찹니다. 알렉산드라는 티모시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매일 부르고 그 바램은 파도를 타고 바람을 타고 티모시 할아버지에게로 갑니다. 자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티모시 할아버지는 그 마을로 다시 돌아옵니다.

이제 마을 사람들도 티모시 할아버지를 보고 반가워하지요. 그리고 다 함께 청소를 했답니다.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해 주는 이야기랍니다. 늘 언제나 티모시 할아버지와 같은 분이 계시다면 정말 편하고 깨끗한 마을이 되겠지요. 티모시 할아버지의 수집 덕분에 마을 사람들은 항상 아름다운 바다를 유지해왔다는 것을 알고 힘을 합쳐 환경보호에 힘쓰는 마지막 부분이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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