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띠 동물 이야기
라이마 지음 / 예림당 / 200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gk사실 열두 띠는 우리나라 사람들만이 가진 것인줄 알았는데 외국 작가의 작품을 접하고 나니 신기하기도 했답니다.

대만 작가라고 하니 중국은 우리와 같이 열두 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겠는데 중국 이외에도 다른 나라도 이렇게 띠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지 궁금해지더군요.

다른 출판사의 책을 통해 열두 띠 이야기를 읽었는데 그림도 예쁘고 동물들의 강 건너기 경주도 재미있어 인상깊게 남아 있는 책이랍니다.

자신의 나이를 잘 기억하지 못하고 잊어버리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겨 하늘에 있는 옥황상제는 어떻게 도와줄  있을까 고민을 하다 12마리의 동물들과 인간 세상의 해를 짝을 지어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결정을 합니다.

그리고 그 동물들을 고르기 위해 강 건너기 대회를 열었답니다.

고양이와 쥐가 발빠르게 소와 협의 하여 소의 등에 타고 강을 건너기로 하지요. 자신들은 길을 알려주고 소는 강을 건네주고...

하지만 약삭빠른 쥐는 고양이를 강 가운데서 밀어 떨어뜨리고 소가 결승점에 다달았을 때 자신이 먼저 뛰어내려 일들을 하고 맙니다.

그래서 소는 2등이 되고...

계속 다른 동물들이 들어오는데 그러한 동물들의 각 특징이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어 더욱 책을 보는 아이들을 즐겁게 하는군요.

놀기 좋아하는 개는 강 건너기 대회에 참석하다가 놀고 한눈을 팔아 늦게 들어오게 도었고 뱀은 원래 다리가 있었으니 빨리 오기 바빠서 다리가 닳아 없어져버렸다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쥐는 그 때부터 고양이를 피해 숨어 다니게 되었다고 하고 말은 겁이 많아졌다는 것 등 열두 띠가 정해진 순서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동물들의 모습이나 특성에 대해서도 나오기 때문에 더욱 흥미가 느껴지는 책이랍니다.

깔끔한 이야기와 예쁜 그림 또한 이 책을 좋아하게 되는 한 가지 이유가 되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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