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이가 있대요 난 책읽기가 좋아
베아트리스 루에 글, 로지 그림, 최윤정 옮김 / 비룡소 / 199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비룡소에서 나오는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 중 저는 개인적으로 베아트리스 루에의 시리즈를 좋아합니다. 
2단계 책 중에 이 작가의 책이 많은데다 프랑스 일상 학교 생활을 살짝 엿볼수도 있어서겠지요.

주인공 올리비에와 단짝 친구와 남자 친구와의 풋풋한 우정과 질투, 서로 자랑하고 다투고 시샘하는 이 시리즈의 내용이 요즘 아이들의 일상인지라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이지요

요즘엔 다시 머릿니가 유행하는지라 이 책을 읽었던 처음과 달리 요즘은 더 생생한 이야기로 만날 수 있는 동화입니다.

맹랑한 아이들.

이제는 이가 있는 아이들을 찾기란 좀처럼 힘든 일이겠지요. 제가 어렸을 적만 해도 이가 꽤 존재한 것 같았는데...

학교 선생님께서 칠판에 이상하게 생긴 동물의 그림을 그리셨네요. ’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 어떻게 이가 생기고 어떻게 해야 없어지는지 배울 것을 이야기해줍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알아오고 싶은 사람을 그렇게 하라고 하지요.

하지만 이가 자신의 아들인 올리비에에게 있는 줄 꿈에도 모르는 선생님과 이가 옮아 이를 잡아서 상자에 담아 가지고 온 로리타와 그것을 신기하게 구경한 친구들. 모두 옮아버립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산 경험은 생생한 학습이었을가요?

우리 아이도 너무 재미있는지 정말 흥미있게 보더군요. 하도 머릿니가 극성. 다시 유행하고 있는지라 덜컥 마음이 철렁 내려앉은 경우가 있습니다.

설마 이 책에서 나온 것처럼 아이들이 그런 행동을 따라하지는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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