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재가 모두 3단계로 되어있습니다. 이 책은 두번째 단계인데 영어 자음과 모음, 단모음과 장모음, 이중모음 같은 것이 어떻게 발음이 되는지 그 발음규칙이 체계적으로 잘 나와있는 교재 중 하나이지요. 한 과 끝나면 간단한 동화 스토리가 나와 재미도 있고 아이들이 배운 파닉스 규칙에 따라 읽어볼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단순한 문장과 아주 기초적인 단어들. 그래서 아이들이 학습하기에 좋고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하기에도 좋은 교재입니다. 워크북이 따로 나와있기 때문에 함께 공부하면 더 학습효과가 좋지요. 아이들에게 처음 영어 공부를 시킬 때 파닉스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글을 아이들에게 가르칠 때 어린아이들에게는 통문자 학습을 먼저 시키지만 ㄱㄴㄷ 같은 자음자와 ㅏㅑㅓㅕ 같은 모음자가 결합될 때 어떤 소리가 나는지 그 법칙을 알면 아이들은 누구나 한글의 어떤 글자라도 읽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영어 역시 수많은 단어가 있고 문장이 있지만 의외로 파닉스 규칙을 알고 있다면 아직 생소한 단어, 또한 그 뜻을 모르더라도 글자를 읽을 수 있게 된답니다. 물론 한글처럼 파닉스 법칙이 단순하지는 않고 좀 더 외워야 할 것이 많지만... 그래도 파닉스를 다 알고 있다면 영어에 자신감이 좀 더 생길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집에서 쉽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겨울방학동안 이 책 시리즈로 영어를 공부하는 것도 괜찮을 법하군요.